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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이 있던 송도 꽃길 [인천여행/송도여행/인천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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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이 있던 송도 꽃길 [인천여행/인천출사/송도여행]

전형적인 맑고 푸른 가을 날씨를 보여주었던 주말.

집에서 쉬면서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울 것 날씨..

가깝지만 등한시(?) 했던 송도로 카메라를 메고 찾았다.

송도 커낼워크 맞은편 유보지에 꽃들이 이쁘게 핀 모습이 눈에 띈다.

출사를 작정하고 나왔기에 만발한 꽃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푸른 하늘에 몇 점의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주었던

날씨는 어느새 구름이 잔뜩 몰려들더니 잿빛하늘로 변한다.

그러다가 송도 꽃길에 이르자 어느새 그랬냐는 듯이 다시 파란색의 배경을 보여 준다.

제법 걸어도 땀이 안나고 상쾌한 날씨 덕분에 절로 걷고 싶어지고

환하게 만발한 꽃들의 잔치에 눈의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허부아비 부부(?)가 부른다.

‘저 좀 이쁘게 찍어 주실래요^^’







마초맨 같은 허부아비 남편(?)은 허수아비 아내만 사진을 찍어주니

기분이 안 좋은지 투덜거리는 입모양을 하고 있다.^^








순박해 보이는 허수아비.

너무 순박해 보여서 새들이 겁을 안 낼 것 같기도 하다.^^







송도 꽃길은 송도 신도시의 활성화와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송도 유보지에 조성되었다.

아름다운 자연의 생태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인간이 누릴 수 있도록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만발한 꽃길을 지나 탁트인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

구름들이 몰려와 하늘에서 춤을 추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조형물인 오리들도 화창한 가을 날씨에 기분이 좋아 보인다.







1,640m에 이르는 이곳 산책로의 일부분을 따라가 보았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딱딱한 아스팔트 길이 아닌 흙길이라 산책하기에도 편안하다.









송도 꽃길에는 황량한 벌판에 꽃만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습지도 몇 군데 있다.







맑고 푸른하늘, 그리고 선선한 날씨가 있어 산책하기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가을...

우연히 발견한 송도 꽃길에서 이번 가을의 추억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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