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당일직송 신선한 해산물, 동피랑
[상수 술집]
상수동은 홍대 메인 상권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거리에 조성된
개성있는 레스토랑, 카페, 술집 등이 아기자기한 매력을 뿜어낸다.
상수동의 신선한 해산물을 찾아 동피랑을 찾았다.
매장 앞 수조에 가득 담긴 여러종류의 해산물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통영 당일 산지직송의 신선한 해산물이라고 한다.
@ 동피랑 [상수 술집]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사장님이 병뚜껑을 좋아하는지 병뚜껑을 이용한 장식들이
곳곳에 보인다. 조개껍질로 장식된 조명과 여러가지 색깔의 은은한 조명도 개성적이다.
동피랑에서는 돌문어, 참소라, 가리비, 돌멍개 등의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데
모두 통영당일 산지직송이다. 신선함으로 손님을 유혹하는 것 같다.
평가가 비교적 괜찮은 가리비찜을 주문했다.
기본반찬으로 뻔데기와 당근이 나온다.
바닥에 붉은색의 통이 있어 해산물 껍데기를 버리는 통으로 생각했는데 통 안에 술이 들어있다.
먹고싶은 술을 골라서 먹고 나중에 먹은 술만 추가로 계산하면 된다.
서비스로 나온 미역국은 오랜시간 끊인듯 맛이 진하면서 구수하다.
미역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중독성이 있어 자꾸 숫가락이 간다.
@ 가라비찜 [상수 술집]
가리비찜이 나왔다.
깔끔하지 않고 거친 껍데기가 자연산임을 증명해준다.
한가지 종류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흰색과 빨간색 2종류이다.
껍데기가 빨간색인 가리비는 속살도 빨간색이라 신기했다.
@ 가리비 [상수 술집]
살이 통통한 가리비는 쫄깃하면서도 부들부들하다.
양념장에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짭조름하니 자연그대로의 맛이 느껴진다.
짭조름하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우려 나온다.
처음 맛보는 자연산 가리비의 풍미에 그동안 맛 본 가리비는 모두 잊었다.
너무 맛있어서 금세 먹어버렸다. 껍데기가 많아서 껍데기를 빼면 실제 양은 적은 편이다.ㅠㅠ
가격에 비해 양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되지만, 맛과 신선함으로 보답하는 곳인 것 같다.
또한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도 괜찮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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