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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베트남여행/냐짱] 오토바이는 그들의 삶이 되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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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냐짱] 오토바이는 그들의 삶이 되어 달린다


차보다 오토바이가 훨씬 많은 나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본 오토바이가 죽을때 까지
본 오토바이 보다 더 많이 본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이곳 베트남에서는 흔하게 발견된다.

남자들이 좋은 차를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듯,

베트남 사람들도 좋은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싶은 욕심은 우리의 차에 대한 욕심과 비슷하다고 한다.

좋은 오토바이를 소유 할수록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인지상정.


해질녘이 되자 냐쨩의 쪽빛 하늘은 붉게 물들여 진다.

나쨩의 어촌마을을 한바퀴 돌고 도로쪽으로 향한 나는

붉게 타오른
하늘아래에서 열심히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오토바이를 보고

그들 삶의 아름다운 모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퇴근하는 사람, 

오토바이 앞뒤로 타고 질주하는 연인들,

부모와 아이로 구성된 가족 세명이 타고 있는 모습,

커다른 짐을 뒤에 싣고 힘들게 움직이는 오토바이,

한국의 폭주족과 마찬가지로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거리를 빠르게
질주하는 폭주족 등...


이 모든 것이 그들이 삶이고 일상이었다.

오토바이는 그들의 다리가 되어 주는
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라 할 만하다.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오토바이’이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도

생전 처음으로 나쨩에서 스쿠터를 배우고, 밤에 냐짱 해변을 어설프게 질주한 경험이다.^^


- 베트남, 냐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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