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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Montenegro

[몬테네그로 여행] 스베티 스테판, 아름다운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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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휴양지, 스베티 스테판

[몬테네그로 여행]

 

크로아티아에서 몬테네그로 까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끼고있어 드라이브하는 동안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몬테네그로의 휴양도시 부두바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보니

언덕에 전망대가 나타난다. 아름다운 풍경에 달리던 차를 멈췄다. 

 

@ 스베티 스테판 

해안가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차를 멈추니 붉은색 지붕을 이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이 동화속 풍경같은 작고 아름다운 섬이 보인다. 

누군가의 한 장의 사진에 반해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스베티 스테판이다. 

몬테네그로의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이다. 

사진으로 미리 접한 탓일까? 우와~ 하는 감탄사는 터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마 사진을 미리 접하지 않았으면 본능적으로 감탄사가 터졌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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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차로 내려와 섬이 있는 해안가에 도착했다. 

의무적으로 스베티 스테판섬을 한바퀴 돌아줘야 할 것 같았는데, 

섬과 육지를 연결한 다리의 초입에서 막는다. 

섬의 건물은 오래된 건축물인줄만 알았는데 호텔로 운용되고 있어 호텔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ㅠㅠ   

호텔은 가격이 너무 비싸 큰 마음 먹지 않고는 머물수 없는 곳이다.  

전망대나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가장 아름답겠지만, 들어가지 못해 씁쓰름하다.


 

@ 스베티 스테판 비치

섬 앞 해변가에는 수영복을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동참하기에는 약간 싸늘한 날씨였다. 

수온이 낮아 수영하는 사람 보다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꼬리를 둥글게한 검은 고양이가 발견!

 

 

하룻밤 묵을 숙소를 잡고 다시 해변가로 내려오니 얼마후 일몰이 시작되며 하늘이 붉어진다. 

유럽의 유명 휴양지에 비해 붐비지 않아서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포근한 풍경이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은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지 여행 온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 스베티 스테판 

땅거리미가 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빠져나간다.

예전에는 작고 가난한 어촌마을이었으나 

개발되면서 지금은 고급 휴양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 스베티 스테판 

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밝혀지며 은은한 멋을 만들어낸다. 

 

 

해안가를 따라 걸으니 끝자락에 언덕이 있다. 언덕에는 산책로가 있어 그곳에 오르니 전망이 근사하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언덕에 위치한 숙소앞에서 바라본 스베티 스테판이 인상적이었다.

유난히 크고 낮게 떠있어서 눈 높이와 같았던 달과 그 밑으로 펼쳐진 스베티 스테판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잔잔히 일렁이는 파도소리와 은은함이 매력적인 스베티 스테판의 야경은 바쁘게 움직인 여행에서 

잠시 쉬어가라는듯 포근한 쉼표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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