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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미술관 분위기의 계동 티 카페 '델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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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분위기의 계동 티 카페 '델픽'

 


 

삼청동, 북촌과 묶어서 종종 찾는 계동!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것이 어우러져 퓨전스러운 거리이다. 

 

 

▲ 델픽

계동의 메인거리에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니 미술관 같은 외관의 티 카페 델픽이 나온다.

건물 앞마당은 넓고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다. 

처음 이곳과 대면하면 카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싶다. 

 

 

카페 양쪽에는 나무가 한 그루씩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봄이 되어 푸릇푸릇해지면 더 멋스러울 것 같다.  

1층은 전시회 준비로 인한 공사 중이라 2층 카페는 닫은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영업을 한다.

 

 

2층 카페 내부 공간은 전시공간도 있고 넓은 편이나 테이블은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만 있다.

그것도 고작 10여 자리정도라 3~4팀 정도만 앉을 수 있다. 

직원분과 차에 대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가 한창 번지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은 불편하다고 볼 수 있다. 

 

 

테이블에는 델픽의 자체 블렌딩한 다양한 차와 다기들이 놓여있다. 

자체 블렌딩한 차는 고급진 통에 들어있어서 그런지 고급져 보인다.

차는 델픽 인터넷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카페에 다기들이 전시되고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이곳을 찾은 이유가 창밖으로 북촌 한옥마을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통유리 주변으로 테이블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공간이 넓고 여유로우며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채광이 좋아 편안한 느낌이다.

 

 

주문한 드미테라 밀크티가 나왔다.  가격 7,500원

시그니처 티도 궁금했는데 가격만 보면 9천원으로 사악하다. ㅠㅠ

드미테라는 카카오쉘과 베리의 달콤한 향이 풍부하고, 은은한 시나몬향과 루이보스의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차로 드리테라 밀크티는 드미테라로 블렌딩한 밀크티다.

두텁고 풍부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그런데 따스한 차로 주문했는데 따끈하지가 않고 미지근하다. ㅠㅠ

일하기 싫은지 딱딱하고 불친절한 직원에 감정이입이 돼서 그런지 미지근한 드미테라 밀크티는

편의점의 달콤한 음료 마시는 수준으로 느껴졌다. ㅠㅠ 따끈했으면 맛이 훨씬 좋게 느껴졌을 텐데 아쉽다.

좀 뻔뻔했으면 리필해달라고 했을텐데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직원이 불친절해서 바테이불에 앉은 것조차도

불편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바로 앞에 한옥들이 보인다.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데려오면 좋아 할 것 같다.

 

 

야외 테라스의 담쟁이 넝쿨이 이뻐서 카메라로 담아봤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옥상으로 올라가니 루프탑이 있다. 

바닥에 작은돌이 모래처럼 깔려있어 걸을 때 부스럭 거리는 느낌이 좋다.

이곳에도 작가님의 작품이 작은 테이블에 전시되고 있다. 

 

 

옥상은 북촌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밀조밀한 계동에 이런 대형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새롭기도 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차를 즐기며 작가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지만, 

불친절한 직원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미지근한 밀크티는 어쩔~. ㅠㅠ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84-3 2층

전화번호: 02-742-9147

영업시간: 11:00 - 20:00 

주차: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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