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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orway

[노르웨이 여행]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달스니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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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달스니바 전망대(Dalsnibba)

[노르웨이 여행]

 

세계적으로 피오르드가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에 근접해간다.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근처에 그곳을 조망할 수 있는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가 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달스니바 전망대로 향했다.  

  

 

@ 달스니바 전망대 위치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할 것도 같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피곤을 잊게 만든다.

자연의 치유능력은 대단하다.^^

 

 

나무도 없는 황량한 땅에 구름이 드리우자 신비감을 더해준다.

북유럽 신화가 생각난다고 할까~

간혹 나오는 집들이 주변 환경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다.

 

 

거칠고 황량한 자연은 내가 상상했던 노르웨이와 매치가 된다.

게이랑에르에 접근해가니 그러한 풍경들에 드라이브가 즐겁기만 하다.

 

 

 @ 달스니바 전망대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풍경 [노르웨이 여행] 

달스니바 전망대(Dalsnibba) 입구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일 게이트에 아무도 없어 혹시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무료가 아니었다. 자동 계산기가 있어서 입장료(100 NOK)를 넣으면 개찰구가 열리는 시스템이다.

    인건비가 비싸고 인구가 적은 노르웨이에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자동화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입구를 통과하니 꾸부렁길이 이어진다. 이런 꾸부렁길은 노르웨이에서 익숙해진 것도 같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천길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으니 항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이른 아침이라 다행히 덜 긴장하고 올라 갈 수 있었다.

 

 

  @ 달스니바 전망대 올라가는 도중에 [노르웨이 여행] 

전망대로 올라가는 도중에 경치가 좋은곳은 차를 멈출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놨다. 

전망대에 자꾸 차를 멈추다 보니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더뎌진다.

 

이곳까지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렌터카로 오는 편이 편하지만, 6월 중순에서 8월사이에

게이랑에르에서 프리달스유베트를 거쳐 달스니바 전망대까지 버스가 하루에 2~3편 운행하는데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20분 정도 머무른 후 게이랑에르로 돌아온다고 한다. 

게이랑에르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세계최고의 물가인 노르웨이에서

택시를 이용한다면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해발 1476미터에 위치한 달스니바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 넓은 주차장에 차가 한대도 없다.

전망대를 통채로 전세낸 기분이다.^^ 전망대는 주변은 피오르드에 의해 깎여나간 거친 바위산들이

웅장함을 선사해준다.

 

           

운무에 휩싸인 산이 아름다워 일부러 운무가 있는 시간에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운무 때문에 게이랑에르 피오르드가 안보이는 것이다.ㅠㅠ

 

 

피오르드의 물이 보여야 하는데 피오르드를 감춘 운무는 사라질 생각을 하지않고

오히려 더 커져만간다. 게이랑에르를 갔다가 돌아오는 도중에 다시 올까 고민해본다.

 

 

너무 일찍왔나? 약간의 실망도 있었지만 일찍와서 호젓하게 즐기는 것은 괜찮았다.^^

날씨는 쌀쌀하다. 영상이긴 하지만 영상 10도도 안되는 날씨이다.

 

  

  @ 달스니바 전망대의 돌탑들

이곳에도 돌탑이 있다. 돌탑을 보니 다시 한국에온 기분이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돌탑일까?

 

 

  @ 기념품점

 기념품점이 있지만,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는 않았다. 

기념품점의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실내에서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게 만들어져 있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따스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 달스니바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까지 올라왔던 길을 바라보니 정말 험한 길이다.

노르웨이에 와서 운전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이제 게이랑에르 피오르드가 눈앞이다. 가는동안 운무가 걷히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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