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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가을소경
[서울 단풍명소, 서울 가볼만한곳]
집과 반대 방향이라 비교적 먼길을 가야하지만, 서울에서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는 길상사!
사찰 이름같지 않은 이름도 독특하고, 요정이 사찰로 변신한 곳이라 어디에서도 느끼기 힘든
묘한 느낌이 드는 사찰이다. 거리가 멀어 힘들게 다가가지만, 그 곳에 도착하면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구비구비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길상사~
땅값이 어마어마한 곳인데 이런곳에 버티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외형도 아름답지만, 땅값도 손에 꼽을만큼 비싼 사찰이다.^^
도심속에 있지만, 산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 동자승 불상 [서울 단풍명소, 서울 가볼만한곳]
곳곳에 아기자기한 모습들도 길상사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에 잎사귀가 말라 단풍이 예전에 비해 이쁘지는 않지만,
길상사의 단풍은 여전히 생기가 돋는것 같다.
@ 낙엽 [서울 단풍명소, 서울 가볼만한곳]
잠시 쉬어가는 곳도 가을색의 흔적이...
@ 처마에 쌓인 낙엽 [서울 단풍명소, 서울 가볼만한곳]
수북하게 쌓인 낙엽이 운치를 더한다.
햇살을 머금은 단풍은 소소한 아름다움을 주는지...
가을의 아름다움에 여기저기서 나오는 탄성들이 들린다.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 단풍
붉게 불태우고 장열히 전사한(?) 낙엽들..
전사한 모습들도 아름답구나~
올해도 길상사의 울긋불긋한 아름다운 가을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
사람의 손을 탔는지 피하지도 않고 먹을것을 얻어먹는 턱시도 절냥이..
3~4개월 정도 된 것 같은 미모의 어린냥이다.
야옹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츄르를 줬더니 맛있는지 조금 친해졌다.
차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상사!
내년 가을에도 잊지않고 찾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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