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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가을색으로 갈아입은 남산 |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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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으로 갈아입은 남산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각종 꽃들이 만발하고 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일년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시기가 늦가을이 아닌가싶다.

게을렀던 몸도 늦가을이 되면 아름다워진 자연을 보기위해 조금 더 분주해지는 것 같다.

단풍으로 물든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서울의 고궁과 부암동, 삼청동 등이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덜 찾았던 서울의 심장 남산부터 찾아봤다. 

익숙한 남산이지만, 익숙한 길만 자주가서 아직도 길이 익숙하지 않은 곳도 있다.

이번에는 지하철 서울역에서 내려 백범광장을 거쳐 북측순환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남산에서도 단풍이 특히 아름답다는 곳이다.  

 

 

 

 

@ 남산

 

 

 

 

@ 강아지풀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백범광장 방향으로 올라가니 성곽이 보이고 산책로 옆으로

강아지풀과 벌개미취가 사진을 담아달라는듯 얼굴을 내민다.^^

 

 

 

 

@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아직 퍼란 나뭇잎도 있고 단풍이 절정인 나무도 있다.

단풍의 절정기를 지나 곧 앙상한 가지를 드러낼듯한 나무를 보니 약간 씁쓸해진다.

시간이 왜이리 빠른지...

 

 

 

 

 

가을색은 언제봐도 이쁘다.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 매일보면 이런 감정이 없겠지!!

 

 

 

 

 

색동저고리를 곧게 입은 남산과

커다른 주사바늘을 연상하게 하는 남산타워가 서울을 보살피듯이 매일 내려다보고 있다. 

 

 

 

 

 

하외탈 같은 천하대장군이 행복한 모습이다.

매일 저런 모습으로 살아야하는데 안좋은 뉴스가 매일 나오는 시기라..

예전에는 나만 행복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나만 행복하다고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주변의 모든 사람이 같이 행복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서야 철이 들었나!!^^

 

 

 

 

 

흐르는 물처럼, 시간도 정말 빨리 지나간다. 

잊혀져 가는 시간을 사진으로나마 잡아보려고 애쓰는 중..^^

 

 

 

 

@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뭔가 하늘에 날아가는 것이 있어 자세히 보니 하얀 풍선이다. 

어디선가 행사가 있었나보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여주었던 맑은 날이었지만,

어느순간 먹구름이 하나둘씩 몰려오더니 흐려지기 시작한다.

 

 

 

 

@ 남산골 한옥마을의 물레방아 [서울 단풍명소]

 

북측순환로를 따라 동대입구역까지 걸어갈 생각이었으나 흐린 날씨로 인해

남산골 한옥마을쪽으로 내려왔다. 아쉬움이 남았으니 다음에 다시 도전하는 거로...

북측순환로를 따라 오래 걷지는 않았지만 가을색으로 갈아있는 남산의 기운으로 몸에 활기를 불어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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