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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 황룡 여행] 황룡, 계단식 연못이 만드는 신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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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연못이 만드는 신비경

황룡

[중국여행]

 

밤새 비가 내리는 소리와 고산병으로 인한 두통으로 인해 편안한 밤을 보내지 않았다.

무거운 몸으로 숙소로 나와 황룡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30인승 정도되는데 폐차직전의 차이다. 

차에 헤드라이트도 안 들어온다. ㅠㅠ

구채구에서 황룡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 거리... 어떠한 풍경이 펼쳐질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가간다.

 

 

 

 

 

 

 

어는정도 갔을까!!!

밤새 비만 왔는줄 알았는데 황룡으로 향하는 길은 고도가 높아서

하얀파우더를 뿌려놓은듯 온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다.

가을에 마주하는 설국의 풍경은 이색적이고 색다른 감흥으로 다가온다.

 

버스는 해발 3,000 - 4,000m 정도 되는 높이의 한계령 같은 꾸불한 고개도 넘어가는데

바로옆이 낭떠러지이다. 높게는 수백미터는 될 것 같다.

그러한 상황에서 안개가 너무 짙다. 안개로 5미터 앞도 안보이는 상황인데 헤드라이트도 안들어오는 버스..

안개속에서 앞에서 차가 불숙 나타나기라도 하면 충돌하는 것이 아닌지 심장이 철썩내려앉는다.    

중국에서는 이런일이 흔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공포의 고갯길이다. ㅠㅠ

고갯길을 넘는 도중에 고장난 차도 3대 보인다. 안개속에서 고장차와 충돌 할 수도 있는 상황..

손에 흔건히 땀을 쥐게 했지만 무사히 황룡에 도착했다.  

 

황룡입구는 해발 3,100미터에 위치했다.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입구를 들어가면 완만한 언덕길 3.7km가 펼쳐져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케이블카를 타러 걸어가는 거리도 멀기 때문에 도보로 왕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 황룡 [중국여행]

 

 

  

 

구채구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큰 기대 없이 들르는 황룡...

그런데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내리면서 굳어진 계단식의 3천개가 넘는 크고 작은 연못이 모습을 드러낸다. 

터키의 파묵카레와 비슷한듯 하면서 휠씬 더 웅장하고 다양한 형태로 다가왔다. 

 

 

 

 

 

 

 

해발 3,700m인 오채지까지 산길이 잘 만들어져 있지만

고지대라 일반산행 보다 일반산행 보다 두배 세배 힘들 수 있다. 

실제로 좀 빨리 걸으니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한다.

나이드신 분들은 고산병 때문에 산소통을 이용하기도 한다.

 

 

 

 

 

 

 

 

 

사진으로 보면 흙탕물 같이 보이기도 석회암 성분이 녹아내리면 굳어진 것이다.

 

 

 

 

 

 

  @ 황룡 [중국여행]


 

 

 

 

 

 

황룡은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1999년에는 세계 생태보호구역으로, 2004년에는 국가지정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황룡 주위의 만년설이 녹은 물이 이곳에 흘러들어

석회질이 침전된 강바닥에 물이 고여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연못을 이룬다.

 

 

 

 

 

 

 

작고 아기자기한 폭포도 볼 수 있다.

 

 

 

 

 

 

 

황룡의 하일라이트인 오채지에 접근해 간다..

 

해발 3,100m 부터 3,700m까지 이어진 계단식 연못은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비경을 연출한다.

황룡의 연못에 감탄하면서 걷는 동안

신발에 날개를 단듯 어느 때 보다 힘이 생기는 이유는 자연의 위대한 힘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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