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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mbodia

[캄보디아] 프놈펜의 공원과 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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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와 뚜엉슬렝 박물관을 다녀오니 오후가 거의 지나가고

프놈펜의 나이트 라이프는 어떨까 궁금해서 숙소근처의 independence monument

가 있는 광장으로 걸어갔다.

여의도 공원 같은 곳인데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배드민턴도 치고

원반던지기도 하면서 건전하게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나라의 제기차기와 비슷한 놀이를 이곳 청년들이 즐기고 있었는데

소박한 삶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 independence monument -

 

거리는 간간히 차도 보이지만 아직까지 오토바이가 휠씬 많다.

베트남에 비하면 세발에 피지만...^^


 


 


 

사진에 보이는 기념비 이름은 combodian vietnamese monument

 

 

 



 

- combodian vietnamese monument -  

 

캄보디아는 베트남에 많은 것을 의존한다.

어떤 의유로 기념비가 생겼는지 모르지만

전기도 베트남에서 갔다 쓰고

앙코르왓 입장료 수입의 많은 부분이 베트남으로 넘어간다고 한다.

그돈으로 가난한 캄보디아인을 엄청나게 먹여 살릴 수 있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람들만 불쌍 할 뿐이다.

비옥한 땅인 메콩삼각주도 예전에는 캄보디아 땅 이었다고 하던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날이 어두워지니 인디펜던스 모뉴먼트에 불이 들어온다.


 

 



 

 

야경과 노을이 아름다웠던 광장.

워싱턴은 가보지 않았지만 TV에서 봤던 워싱턴이 연상되는지...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서 대형 초상화를 걸고 있었다.

 

 

 



 

 

 

 



 

부끄러워지하고 순박한 미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처음에 좋았던 곳이 그곳에서 만난 안 좋은 사람에 의해서 별로 안좋은 기억으로 남게되고 

처음에 별로라고 생각되었던 곳이 친절하고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된다.

좋았던 곳이 사람까지 더 좋으면 금상첨화겠지.

여행의 느낌이란게 그곳에 갔을때의 날씨, 자신의 컨디션, 낮과 밤의 모습,

우연성, 만나는 사람 등에 의해서 거의 100퍼센트 주관적이기 때문에 서로가 여행지의 느낌이

다르지만 여행의 시작도 끝도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사람이

여행의 큰 부분을 좌우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뻥튀기랑 비슷...^^

 

 

 



  

왕궁 근처의 번화가는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이나 술집이 많이 보인다.

가난한 캄보디아인은 이용하기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서 놀고 즐기는

서양인들의 놀이터가 된 듯한 느낌도 들어서 왠지 씁쓰름했다.

이곳 나이트클럽은 어떨까 궁금해서 잠시 기웃거렸는데 캄보디아 뽕짝 같은 음악이 나오고

우리나라 70년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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