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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Hawaii

[하와이 마우이 여행] 라하이나, 낭만 흐르는 일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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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흐르는 일몰 명소, 라하이나

[하와이 마우이 여행] 


물줄기를 계속 뿜어내는 나카렐레 블로우 홀에서 쉼 없이 차로 달려온 곳은 라하이나.

30~40여분의 드라이브를 구간이 해안도로로 이어져있어 아름다운 풍광의 연속이지만, 

여유있게 라하이나에 도착해 일몰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라하이나는 마우이의 일몰 명소로 일몰 포인트가 많은 마우이에서도 일몰이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이다.  





@ 프론트 스트리트 [하와이 마우이 여행] 


반얀 트리 공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거리 산책을 시작했다.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미리 구글지도를 확인해 주는 센스~)

1845년에 수도를 호놀룰루로 옮기기 전까지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지만, 

버스 이용없이 걸어서 둘러 볼 수 있을 만큼 크지 않은 마을이다.  

해안가와 접해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프론트 스트리트는 라하이나의 가장 붐비는 메인 거리로

목조로 만들어진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들은 빈티지한 느낌으로 운치를 자아낸다. 

특히,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마을에서 풍기는 느낌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조용한 라하이나에서 쇼킹하게 만들었던 것은 어마무시하게 거대했던 반얀 트리 나무.

공원 전체에 여러개의 반얀 트리 나무가 있는 줄 알았는데 단지 하나의 나무에서 뻗어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거대한 나무는 지금껏 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마법의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반얀 트리 공원은 하와이에서 신기했던 자연 탑 3 중 하나였다.  

나머지 2개는 블로우 홀과 할레이칼라의 분화구이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해안가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 프론트 스트리트 [하와이 마우이 여행] 




일몰이 시작될 무렴, 아름다운 일몰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몰려든 여행자들로 인해 

마을은 하루 중 가장 활기가 넘친다. 일몰이 유명한 만큼 조용히 일몰을 감상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일몰 명소인 라하이나 [하와이 마우이 여행] 


일몰이 시작된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생각만큼 진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느낌의 일몰은 마을의 올드하면서 빈티지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연인 또는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일몰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여행자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것은 같이 즐겨야 감동이 배가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준다. 






잔잔하면서 길었던 일몰 구경 후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지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지만, 라하이나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일몰 후 식사가 맞다. 프론트 스트리트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한데 

버거와 스테이크가 유명한 미국이라 스테이크 맛집을 선택했다. 

입에서 살살 녹았던 스테이크...  

음식가격이 대체로 비싼 하와이지만, 스테이크는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가성비가 정말 좋았다. 

낭만적인 곳에서 맛있는 음식!! 행복감이 밀려온다. 






어두워지니 곳곳에서 성화 모양의 불기둥이 마을을 밝힌다. 



굳이 일몰이 아니더라도 해안가를 끼고 있고 빈티지한 건물들로 인해 마을 자체가 아름답지만,

아름다운 일몰이 더해져 더 빛나보이는 마을 라하이나..

하와이의 단지 일부분만 봤지만, 낭만이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렸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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