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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흐린날의 장충단공원 |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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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의 장충단공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많이는 오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날~

오후 늦은 시간이 되서야 내리던 비가 멈추었다. 

그렇다고 곧바로 햇님이 나오지는 않은 여전히 흐린 날씨...

비온 후 싱그러움을 찾아 장충단공원을 방문했다. 






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공원은 지하철 동대입구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며, 

동국대학교와 접하고 있다. 근처에는 장충체육관이 있고 장충동 족발골목이 족발로 유명하다. 






비록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가 그치니 

공기중에 떠다니던 오염물질을 쏵 씻어낸듯,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이다. 

습기가 많은날이면 여름의 끈쩍함이 싫었는데 그렇지도 않다.





@ 장충단공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산책로을 따라 걷다보니 개울가가 조성되어 있다. 

싱그러운 초록사이로 아기자기해서 형성되어 있어 눈이 편안하다. 






끝자락에는 작은 인공폭포가 기다리고 있다. 

빠르면 10분만에도 휙 둘어볼 수 있는 작은 공원이라 

서두를 필요없이 천천히 걸으며, 녹음을 즐기면 된다. 






졸졸졸 흘러가는 냇물을 보니 

도심속이지만, 도심속 같지가 않다. 






하루종일 내린비로 인해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풀잎은 

싱그럽고 깨끗한 느낌이다. 





@ 장충단공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뭔가를 상징하는 조형물!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곰팡이 세포 모양 같기도 하다.^^






벽에 조각된 조형물은 월계관을 쓴 것 같다.^^






더위에 지쳐있던 꽃들은 축축한 수분을 받아서 그런지 생동감이 넘친다






도넛이 생각나게 둥그렇게 조성됐다.^^






흐리고 비오는날 감성 뭇어나는 강아지풀~

강아지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강아지풀이지만,

아이러니하게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풀이다.^^





@ 수표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작은 돌다리라고 생각했는데 다리 밑의 산책로로 지나가보니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수표교! 광통교와 더불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원래 청계천 2가에 있던 것을 옮겨왔다고 한다.





@ 장충단공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빗방울이 달린 방울토마토가 

몰래 따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탐스럽다.






혼자 걸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즐길 수 있어 좋다. 

누군가와 같이 왔으면 휙하고 금방 지나갔겠지~





@ 장충단공원 [서울 동대입구역 가볼만한곳]







초록색 배경에 간간히 보이던 분홍색 꽃~

이곳의 홍일점이다. 






비온뒤 흐린날의 산책이라 그런지 감성적이게 만들었던 장충단공원!

작지만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도심속 휴식 장소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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