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한 장의 사진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빠당빠당비치의 아이

반응형

 

빠당빠당비치의 아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택시기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가라며 빠당빠당비치를 추천해 준다.

예정에도 없는 곳이었지만, 일단 현지인의 추천이니 믿어보기로 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숨겨져있던 아름다운 해변가가 보인다.

발리의 물빛은 평범하다는 지인들의 말을 무시하듯 일렁이는 바다는 에메랄드 빛을 입고있다.

숨겨진 해변가를 대부분 점령한 것은 서양인들. 유럽의 휴양지에 온듯한 착각마져 든다.

왠지 내가 이곳에 끼어드는 것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순간이다.

 

부드러운 모래가 깔려있는 백사장을 따라 무작정 걷고 싶었다.

해변가를 걷던 중 금발의 귀여운 서양인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해변가에서 혼자 놀고있던 아이는 갑자기 밀려오는 물살에 놀랬는지 움찔한다.

 

아이는 알까? 비키니를 걸쳐입고 몸매를 자랑하는 서양의 여자들 보다

누군가 아이의 귀여움에 빠져 더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 빠당빠당비치, 발리, 인도네시아 여행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