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쉐의 재래시장 [미얀마여행/인레호수]

    2012. 5. 30.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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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쉐의 재래시장 [미얀마여행/인레호수]

     

    인레호수를 여행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인 낭쉐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재래시장.

    마을 입구 주변에 위치한 재래시장은 우리의 것과 분위기는 별 차이가 없다.

    시끄럽고, 돈이 오가고, 흥정이 있고, 이름은 모르지만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고...

    사람사는 냄새가 다른 곳보다 강한 곳이다.

     

     

     

     

     

     

    낭쉐의 재래시장, 인레호수, 미얀마

     

     

     

     

     

     

     

    불교 국가답게 기념품들도 불교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기념품은 작고 부담이 적은 마그넷을 선호한다.

    혹시나하고 마그넷을 열심히 찾아봤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무언가를 사들고 흐뭇해하시는 아저씨.

    작은것에도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하시면서 아기도 돌보고..

    환경은 다르지만

    어렸을 때 나를 위해서 희생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려진다.

     

     

     

     

     

     

     

    현대식으로 많이 바뀐 우리의 재래시장에 비해

    미얀마의 재래시장은 아직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인듯..

     

     

     

     

     

     

     

    저렴한 열대과일을 이것저것 주어 담다보니 양손에 한가득이다.

    수박, 파파야 그리고 사과를 구입했다.

     

    동남아 여행의 매력 중 하나가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수박과 사과는 우리 것이 맛이 더 좋은듯하다.

     

     

     

     

     

     

     

     

     

    머리에 천을 둘러쓴 것을 보니 미얀마 소수민족인 샴족의 할머니 같다.

    머리에 천을 둘러쓰니 더 더워보인다.

     

     

     

     

     

     

     

    예전 그대로의 저울을 사용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같은 무게로 균형을 맞추어서 파는 방식이다.

    붉은색의 토마토가 맛있어 보이지만 이미 너무 많이 과일을 사버렸다.

     

     

     

     

     

     

     

    몇 개의 공구를 이용해서

    우산을 수선해 주는 일을 하시는 아저씨.

    가난하기에 우리에게는 없는 직업들이 존재한다.

     

     

     

     

     

     

     

     

     

    담배를 파는 엄마를 도와주는 아이..

    비닐봉투에 담배를 넣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한류의 영향으로

    시장가게에서 티셔츠와 화보에 새겨진 한류스타를 볼 수 있었다.

    TV 주요시간때에 한국드라마를 방영 할 정도로

    폭발적인 그들의 한류에 대한 사랑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뿌듯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익숙하지 않은 야채들을 보며

    '저것은 어디에 들어가는 걸까?'

    나름 상상을 해본다.

     

     

     

     

     

     

    낭쉐의 재래시장, 인레호수, 미얀마

     

     

     

     

     

     

     

    어렸을 때 좋아하던 도넛이다.

    이빨 뽑고 마취 때문에 통통 부은 입이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냉장시설이 없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도 생선들은 차가운 곳에 보관되지 않고 그냥 팔고 있었다.

    주변은 생선 냄새로 진동했다.

     

     

     

     

     

     

     

     

     

    살이 통통한 생선들은 인레호수에서 잡힌 물고기인듯..

     

     

     

     

     

     

     

    닭발과 생선내장...

    냄새가 지독했다. ㅠㅠ

     

     

     

     

     

     

     

    개도 더운듯 평온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다.

     

     

    서민들의 살아가는 구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낭쉐의 재래시장.

    어딜가나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은 부담없이 정겹게 다가온다.

     

     

     

     

     

     

     

    [과일가격]

    수박(작은것) 1000쨧

    수박(큰것) 2000쨧

    파파야 300쨧

    연시 100쨧

    사과(작은것) 200 - 300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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