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태국음식점 맛집] 푸팟퐁커리가 맛있는 “콘타이”

푸팟퐁커리가 맛있는 “콘타이”

 [홍대 태국음식점 맛집] 

여행모임이 있어 향한 곳은 근래들어 종종 가는 홍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나와 상상마당을 지난 후 주차장길 왼쪽에 홍대 태국음식점인 콘타이가 보인다.

 

얼마전에 다녀온 이태원의 홍석천님이 운영하는 마이타이 차이나에서 실망을 해서 그런지 

이곳 콘타이에서 만회를 하고 싶다.^^ 지인이 아주 맛있는 홍대 태국음식점이라고 극찬을 하니 살짝 기대를 해본다.

입구에 태국보다 더 맛있는 태국음식점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콘"은 태국어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콘타이는 지하1층에 있다. 내려가는 입구부터 태국 분위기가 물씬난다.

한국에서 먹는 동남아 음식은 현지에 비해서 상당히 비싸고 맛도 현지의 그맛이 대부분 나지 않는 편이다.

그렇지만 가끔 여행지가 그리워질때 음식과 분위기를 느끼며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것도 좋기 때문에 찾는 것 같다.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의 2015년도 리본을 달았다.

취향과 입맛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블루리본 서베이가 100퍼센트 믿을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신뢰가 가는 맛집 평가서인듯 하다.

 

지하1층 내부로 들어오니 천장에 매달려있는 우산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벽에는 태국 사진들이 붙여있다. 

태국을 갔다온지 오래되었지만, 1달정도 장기간 여행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구석에 단체석도 있어 10명이상 모여도 괜찮다.

태국음식을 먹으며 여행자 모임을 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방송에도 나와 주시고~

  @ 콘타이 [홍대 태국음식점 맛집] 

 

 

 

태국관련 소품과 인테리어를 구석구석 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겠다.

태국음식점을 몇 곳 가보긴 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 태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여행 커뮤니티인 태사랑에서 제공하는 태국 방콕지도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오래전에 가서 아마 엄청 바꼈을 것이다.ㅠㅠ

   @ 메뉴 [홍대 태국음식점 맛집] 

 

 

 

 

 

 메뉴는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도 있다. 

한국인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볶음면인 팟타이와 게요리인 푸팟퐁커리 

그리고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똠양꿍을 주문했다.

태국여행 당시 똠양꿍을 맛나게 먹었는데 그후로 한국에서 먹은 똠양꿍은 가격도 비싸고 맛도 정말 별로였다.

그래서 똠양꿍은 먹지 않는데 여기는 워낙 맛있다고 하니 기대를하고 시켜봤다.

 

오이피클이 나와주시고~

  @ 똠양꿍 

<똠양꿍>이 나왔다. 한국에서 먹은 똠양꿍은 대부분 양이 적어서 실망을 했는데 여기는 양도 푸짐하다. 

약한 불로 데피기 때문에 식지 않고 따스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괜찮다.

새우와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한입 먹어보니 똠양꿍 만의 묘한 맛이 일품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데 똠양꿍을 처음 맛보는 분은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무슨 맛인지 잘 모를수도 있을 것 같다.

똠양꿍을 한국에서 두루 맛본것은 아니지만, 몇 곳의 음식점에서 맛본 곳 중에서 제일 괜찮았다.

 @ 팟타이 

볶음면인 팟타이다. 태국음식점에 가면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냥 평범했다. 

다른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살짝 빠진 것 같다.

 @ 푸팟퐁커리 

 

푸짐한 양의 푸팟퐁커리가 먹음직스럽게 세팅됐다.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한입 물으니 잘 버부려진 커리소스에 녹아든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게의 식감이 일품이다. 

근래에 다른곳에서 먹은 푸팟퐁커리가 안에 살도 적고 바삭한 느낌도 떨어졌는데 

여기는 안에 게살도 푸짐하고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도 좋다. 완전 내 스타일로 정말 맛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줘도 괜찮을 만큼 맛이 괜찮다. 밥에 비벼먹고 싶으면 밥을 추가 주문해서 커리에 비벼 먹을 수 있다. 

콘타이는 현지에 가까운 정통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분위기도 좋은 곳이다. 

특히 푸팟퐁커리는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