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동 복합 문화공간, 문화비축기지 | 서울 가볼만한곳

    2018. 1. 4.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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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동 복합 문화공간, 문화비축기지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도시재생 플랜으로 재탄생해서 새롭게 변모한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문화비축기지이다. 문화비축기지라고 해서 군사시설이 아닐까라고 

    미리 상상해 보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페산업시설인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상암동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민 곳이다.



    @ 문화비축기지 위치 [서울 가볼만한곳]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지나니 

    언덕에 문화비축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 문화비축기지

    T0 문화마당은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열린공간인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횡한 느낌이라고 할까~

    날씨가 따스해지고 행사가 있을때 찾으면 괜찮을 것 같다.

     

     

    T1 파빌리온에 들어왔다. 

    밀으면 돌문이 돌아갈 것 같은 화장실 입구이다.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든다.^^ 

     

     

    @ T1  파빌리온

    어두운 공간을 지나 T1 파빌리온 끝자락에 이르니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진 온실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석유비축탱크 해체 후 그 공간을 유리벽으로 꾸몄다고 한다.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한듯한 사람 그림들이 친근하다. 

     

    T2 공연장으로 향했다. 

    나만의 생각일지 몰라도 외관이 고대 유럽의 원형경기장 같은 느낌이다. ^^

     

     

    절벽에서 아슬하게 위로 올라가고 있는 길냥이..

    우리집 콩이와 닮아서 한참을 쳐다봤다. 

     

    T2  공연장안으로 들어오니 아무도 없어 썰렁하기만한 무대와 자리들이 보인다.

    요즘 나의 마음 같기도 하고...

    홀로 서있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 T3 탱크원형

    T3 탱크원형이다. 

    유류저장탱크 본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별다른 것은 없지만, 유류저장탱크를 가까이서 봤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듯하다.

     

     

    T6 커뮤니티센터이다. 

    T1, T2에서 해체한 철판을 재활용해 만든 건물이라고 한다. 

     

     

    T6 커뮤니티센터로 들어가 달팽이관 처럼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니 

    곤충 모양의 비닐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나타난다.

    몸체에서 조명이 켜지고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거대한 외계 생명체 같다고 할까~

      상상력이 만들어낸 거대한 예술품이다. 

     

     

    T6 커뮤니티센터에 넓직하게 자리잡은 깔끔한 카페 TANK 6.

    문화비축기지의 중간쯤되는 위치라 커피 한잔하며 잠시 쉼을 가지기에 좋은 곳이다. 

    날씨가 추워 따스한 커피가 강하게 유혹한다.^^

     

     

    T4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 T5 이야기관

     

    T5 이야기관으로 석유에서 문화로 바뀌는 과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 설비동 

    설비동도 넓은 공간을 조금씩 채워가는 중이다. 

     

     

    내려오는 길에 북미의 주택같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가까이 가보니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샵들이 입점해 있다.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이다. 

     

     

    문화비축기지의 시작점인 문화마당으로 돌아왔다. 

    넓은 공간인 문화마당에 무언가 만들려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석유대신 문화의 공간으로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겨울이라 더욱 그런지 몰라도 아직은 횡한 느낌도 나지만

    넓은 공간에 새로운 것들로 매꾸어지고 있는 중이다. 

    상암동의 새롭고 독특한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필요없게된 공간을 재활용해서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시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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