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운 세운상가 ｜ 서울 가볼만한곳

다시 세운 세운상가

[서울 가볼만한곳]

어렸을때 추억이 있는 세운상가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 세운상가 위치 [서울 가볼만한곳]

1960년대 지어진 세운상가는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오래전에는 전자제품의 메카였지만, 용산으로 옮겨가면서 쇠퇴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추억을 더듬으면 찾는 장소라고 할까~

올드한 영화 포스터들도 보인다.

@ 세운상가 [서울 가볼만한곳]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지만, 낯설기도 하다.

뭔가 변하긴 한것 같은데 오래전이라 기억도 희미하다.ㅠㅠ

@ 세운상가 [서울 가볼만한곳]

깔끔해진 모습과 그곳에 자리잡은 오래된 상가가 

언밸런스해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각종 전자제품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새롭게 재탄생했다고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휙 들어보고 가려고 하니 '서울옥상'이라고 써진 간판이 보인다. 

"전망대가 생겼구나!"

"전망대를 놓칠 수는 없지..."

서울옥상으로 가는길에 발견한 로봇.

새로운 세운상가의 첫 글자를 합친 "세" 자와 로봇의 "봇"을 합쳐서

세봇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로봇이다.

얼레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면 옥상 전망대가 나온다. 

서울옥상이다.

@ 서울옥상 [서울 가볼만한곳]

날씨 좋은날 광합성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 세운상가 서울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판자집과 고층건물, 북한산 등이 굽어 보인다. 

해질녘쯤 와서 노을과 야경을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날씨 풀리면 다시 오는거로 약속!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세운 세운상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추억을 꺼내볼 수 있었고, 

서울의 모습을 굽어 볼 수 있는 장소를 하나 더 알게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