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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12] 바간 - 인와 게스트 하우스(INNWA GUEST HOUSE)
이라와디강 일출을 보고 여행자들의 쉼터 인와 게스트 하우스(INNWA GUEST HOUSE)로 돌아왔다.
우리는 12$짜리 더블방에 묵고 있었는데,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재밌는 점은 맥주를 시키면 종업원이 방으로 친절하게 가져다 주었는데,
미얀마에서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맥주가격이 구멍가게, 식당, 게스트 하우스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식당에서 맥주가격은 커미션이 붙어 가격이 더 비싸야 하지만, 미얀마는 가격이 동일해서 나름 충격(?)을 받았다.^^
인와 게스트 하우스는 냥우 시장근처에 위치해 있고 공항까지는 차로 10여분 정도 걸린다.
바간은 구바간, 신바간, 냥우로 크게 3지역으로 나누는데 냥우는 공항에서 가깝고
저렴한 숙소와 편의시설이 많아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고급 숙소에 가려면 구바간(OLD BAGAN)이나, 신바간(NEW BAGAN)으로 가면 된다.
12$짜리 더블방의 모습.
에어컨도 잘 나오고, 천장에 커다란 프로펠러가 달려있어 에어컨과 함께 이용 할 수 있다.
바간은 더운 곳이라 숙소의 에어컨 상태를 체크해 보고 방을 잡는 것을 권한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이곳에서 숙소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미얀마의 대부분의 게스트 하우스는 숙소 가격에 조식을 포함하고 있다.
식사를 하다가 바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한국분을 만났는데, 작년 같은 시기에는
비수기라 이곳에 사람이 없었다고 하던데, 여러사람이 조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니
미얀마의 여행객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조식으로 나온 과일과 오렌지쥬스, 인스턴트 커피. 그리고 빵과 달걀후라이.
숙소에 묵는 사람들이 대부분 서양인이라 서양식의 조식이 나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고 와서 그런지 시장기가 확 돌았다.
그런 이유로 푸짐하지는 않았지만 맛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인와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풍경.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인 바간은 그 명성에 비해서 아직도 시골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몇 년 후에는 이곳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도 같다.
앙코르왓을 끼고 있는 캄보디아의 씨엠립 만큼 커질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반응형'해외 > Myanm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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