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여행/바간] 바간 풍경의 종결자 '쉐산도 파고다' #2

    2011. 3. 25.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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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동안 너무나 많은 선물을 안겨준 하늘도 이제는 서서히 이별을 준비한다.

    동남아의 수많은 매력적인 여행지 중에서도 미얀마의 바간은 내 마음속에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미얀마에서 바간이 전부가 아니다. 바간 못지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더 기다리고 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진 사원위로 시원스럽게 비를 뿌려주고 있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저곳에서 바간을 바라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더욱더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 본다.

    인연의 땅 미얀마는 언젠가 다시 오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다시 올 날을 상상해 보며 저곳에 못 간 안타까움을 추스러본다.







     

    미얀마 전통치마인 론지를 이쁘게 입고 맨발로 걷는 여자분들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머리에 무언가를 이고 걸어가는 미얀마인의 모습이 관광용으로 인위적으로 설정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미얀마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들이다.







     

    대부분의 마차는 지붕이 있는데 이 마차는 지붕이 없다.

    두명의 서양인은 아마도 더위로 고생꽤나 했을 것 같다.

    마차도 잘 뽑아야 할듯.^^













     

     

    바간의 현재의 이동 수단은 대부분이 마차나 자전거지만 앞으로 경제가 발전하면

    뚝뚝이나 오토바이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다.

    이동속도는 빨라지겠지만 마차의 타고 가면서 즐기는 낭만은 따라오지 못할 듯 싶다.







     

    노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어제에 비해 싱거웠지만

    그래도 하룻동안의 많은 감동을 주었던 하늘의 매직쇼에 박수를 쳐줘야 하지 않을까!!







     







     







     

     

    너무나 많은 사원들을 봐서 그 사원이 그 사원 같이 식상할 것 같은 풍경이기도

    하지만
    하늘은 그런 식상함을 감추어준다.






     

    뜨거웠던 열기도 해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시원해지기 시작한다.












     

     

    한 쪽에서는 구름이 모이더니 스콜현상을 보여준다.






     

    마차로 처음 도착한 쉐지공 파고다부터 마지막에 일몰로 하루를 마감한 쉐산도 파고다에 이르기까지

    작은 불탑부터 거대한 성 규모의 사원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사원과 파고다가 들어서있는 그곳에서

    사원과 파고다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사연을 모두 풀어놓으려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사방을 둘러봐도 사원과 파고다가 널려져 있다.

    종교의 힘은 실현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도 가능하게 만들어낸다.













     







     







     







     







     



     

     

    또다시 발생한 스콜.






     

    산 정상에 있는 사원에 불이 들어왔다.

    금빛을 발하는 사원의 모습이 아름답다.








    서서히 사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둠속에서 조명으로 장식된 땃빈뉴사원을 마차로 지나가니

    상상속의 마법의 성이 현실에 나타난 느낌이다.







     

    옆서를 사달라고 무려 한시간 반 정도를 따라다닌 아이.

    ‘정말 미안해. 잔돈이 없었어. 다음에 올 때 다시 만난다면 꼭 10장 살게’


    바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로 향하는 말의 발걸음은 가볍고 생기있어 보인다.

    무려 3명을 태우고 하룻동안 강행군의 막바지라 기분이 좋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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