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

    2024. 8. 13.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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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 

     


     

    매년 수원 문화유산 야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과 달리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ㅠㅠ  밤에 어쩌다 수원 화성행궁 인근을 지나치다가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것을 알았다. 내친김에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보고, 여운이 남아 한번 더 방문했다. 워낙 포스팅이 느려터져 이미 끝나버린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 늦었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사진을 올려본다.  

     

     

    기간: 2024.05.31. (금) ~ 2024.06.01. (토)
    장소: 화성행궁 일원

     

     

    화성행궁 주변에서 진행된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다양한 조형물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체험, 미디어 파사드,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 있어 밤축제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하는 화성행궁은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의 우리 문화유적지의 밤의 모습은 조명, 미디어 파사드, 음향 같은 현대적인 기술과 결합해서 멋지게 변신한다. 

     

     

    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이 나오고, 다시 문이 나오고를 여러번 반복하는 화성행궁은 상당히 큰 규모이다. 왕이 지방에 갈 때 머무르던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곳이 화성행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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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담벼락도 운치있지만, 쉽게 경험하기 힘든 화성행궁 담벼락도 운치가 있다. 

     

     

    건물 안에 영상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해놨다. 지금은 더운 날씨라 행궁을 걷는 것이 달갑지는 않겠지만, 5월 말 저녁은 선선해서 화성행궁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였다. 

     

     

    건물에 색이 없는 날것의 목조 건물 느낌이라 뭔가 스페셜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조의 어진이 모셔진 곳이다. 수원의 여러 유적지가 정조와 연관되어 있으며, 정조 때문에 아직까지 먹고사는 사람들이 꽤 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담한 연못의 중간에 빛을 받은 나무가 신비롭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형 연꽃 조형물! 시시각각 움직이며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밤이고 규모가 커서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해 건물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와 느낌이 좋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야행이었다. 올해 처음 방문하고 이제야 알았다는 후회스러웠다고 할까!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니 매년 놓치지 않고 행사가 있으면 와야겠다고 마음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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