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이집트 여행팁

    2011. 2. 15.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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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는 어떻게?
    이집트는 비자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비자를 만들어 가도되지만 현지 공항이나 국경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도 된다.
    돈을 지불하면 우표 같은 것을 주는데 그것이 비자이다.  



    ■ 공항에서 내리면 어디로 갈까?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이나 기자의 피라밋등으로 곧바로 갈 수도 있지만 밤늦게 도착하거나  
    하루이상 머물 예정이면 숙소를 먼저 잡고 짐을 놔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카이로의 중심지인 타흐릴 광장 주변에 숙소 잡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 카이로에서 볼 만한 곳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곳이 기자의 피라밋과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이다.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은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카이로의 야경을 보고 싶으면 카이로타워에 올라가는 것도 좋다. 입장료는 다소 비싸다.
    이집트인의 삶의 모습을 엿보기 위해서 칸 카릴리 시장도 방문해 보자.
    이곳에 가면 알 아즈하르 모스크도 볼 수 있다. 



     


     

     


    ■ 기념품은 어디서 살까?
    카이로의 칸 카릴리 시장에 가면 다른 곳에서 파는 기념품들도 대부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흥정은 필수.
    가격은 절반 정도 깍고 시작해서 타협을 보는 방법이 좋다.



    ■ 택시 탈 때 주의사항
    이집트는 택시기사의 바가지가 극성이고 박시시도 요구한다.
    대략의 현지 택시요금을 알고 가야 바가지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다.

    택시를 타기 전에는 가격을 먼저 물어보고 흥정을 해야한다.
    택시 기사가 간혹 파피루스 파는 곳이 볼 것이 많다고 꼬시는 경우도 있는데 
    물건 파려는 상술이다. 귀찮게 요구해도 무시하자. 



    ■ 음식
    이집트 음식점들은 사막지대가 많아 불결한 곳이 많다.
    컵이나 그릇을 제대로 씻지도 않고 빵에서 모래가 씹히기도 한다.
    음식이 안 맞거나 불결해 보이면 호텔 식당이나 KFC나 맥도날드등의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것도 괜찮다. 



    ■ 박시시란?
    박시시란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한테 베푸는 것인데 이집트 가면 이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을 것이다.
    이집트에서 일종의 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조건 먼저 다가와서 말 걸고 친절하게 해주는 사람은 삐끼거나 박시시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경계심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이집트인은 먼저 와서 도와주거나 친절하게 해주지 않는다...
    이유는 먼저 친절하게 해주거나 도와줬다가 삐끼한테 시달린 외국인들에게 안 좋은 소리 듣거나
    경계의 눈빛을 받기 때문에 도와줘도 껄끄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다가와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이집트에선 대부분 삐끼나 박시시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예)
    화장실에서 손 씻은 후에 휴지를 찾고 있었는데 아이가 오더니 휴지를 준다. 그것 받으니 박시시 달라고 요구한다.
    열차에서 선반에 짐 올릴 때 도와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직원이 오더니 짐을 같이 올려준다. 그리고 박시시를 요구한다.
    그밖에 택시 탈 때, 음식점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할 때 등등..  조금만 도와줘도 박시시를 요구한다.
    박시시를 
    안줘도 화내거나 뭐라고 그러지 않으니 과다하다고 생각되면 주지말자.



    ■ 카이로에서 기자의 피라밋 가는 방법
    버스를 이용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택시를 이용 할 경우 바가지를 씌우거나 박시시(이집트의 일종의 팁)를 지겹도록 요구하는 택시기사 때문에 아주 짜증이 난다.
    타흐릴광장의 버스터미널에 가면 기자의 피라밋을 가는 버스가 있다.
    대략 40분 이상 걸렸던거 같다.
    바글바글하게 사람들이 꽉찬 버스를 한번쯤은 경험해 보는 것도 재밌을듯..



    ■ 기자의 피라밋에서 주의사항
    기자의 파라밋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버스에서 내리서 기자의 피라밋 입구로 가는 도중에 호객꾼들이 많이 달라 붙는다.
    이곳의 호객꾼들은 바가지로 아주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다 무시하고 곧장 가야한다.
    입장료 내고 안에 들어가면 자기는 공무원이라면서 피라밋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고
    하는
    사람들이 달라붙을 것이다.
    약간의 설명을 해주고 박시시를 요구 할 것이다.
    설명해준다고 하면 “no, thanks"라고 말하자.
    나의 경우 처음부터 팁 안준다고 못 박아 놓았는데도 설명 조금 해주고 팁 달라고 따라왔다.
    무시하고 그냥 갔다.


    피라밋 근처에 가면 호객꾼들이 달려들어 피라밋이 너무 커서 걸어 다니면서 보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말이나 낙타를 타야 한다고 유혹 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 이집트의 겨울에 가서 그런지 피라밋 주위를 3시간 정도 걸어 다니면서 봤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다.
    말이나 낙타를 타면 박시시 요구와 바가지로 짜증날 수도 있다.
    처음 가격과 나중 가격이 틀려서 싸우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다.

    그리고 낙타는 걸어 갈 때 타고 있는 부분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해서 처음 타는 사람한테는 힘들다고 한다.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오바이트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 피라밋 안에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입장료만 비싸고 아무것도 없이 구멍만 썰렁하게 있어서 실망했다는 사람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 피라밋 입장 시간은?
    4시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4시 이후에 가면 호객군들이 따라와서 말이나 낙타를 타고 피라밋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속인다.
    4시 이후에 가서 피라밋도 못보고 그냥 갈수 없어 어쩔수 없이 말을 탔는데 피라밋 주변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사막 멀리서 피라밋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말을 탈 때 팁을 달라고 1시간 반동안 계속 졸라서 짜증이 엄청났다.
    나중에 아침 일찍 다시 왔을 때 입장료 내고 안에 들어가서 보는 피라밋은 말타고 멀리서 바라보는
    피라밋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 카이로에서 룩소르 가는법
    카이로의 람세스역에서 룩소르 가는 기차가 있다.
    약 9시간 정도 걸리므로 야간 기차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
    람세스역까지 까지는 타흐릴광장에서 걸어 갈 만한 거리이다.( 도보 약 30분)
    기차는 1등석,2등석,3등석이 있는데 1등석과 2등석의 가격차이는 별로 안난다.
    1등석은 의자가 편안하고 깨끗하고 2등석은 방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그곳에 의자가 6개 있다.

    그리고 버스나 기차를 탈 때 아라비아 숫자를 알고 있으면 편리하다.

    이집트는 우리가 쓰는 아라비아 숫자와 완전히 다르다.
    숫자를 잘 몰라서 좌석 찾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ㅡ.ㅡ



    ■ 룩소르에서 볼만한 것은?
    - 왕가의 계곡 : 
    사막이고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투어를 신청해서 가길 권한다.
    자전거 렌트해서 가기도 하지만 원낙 넓은 지역이고 더워서 타죽을지도.^^
    무덤안의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 카르낙신전 : 카르낙신전과 룩소르신전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당연히 카르낙신전. 이집트 최대의 신전이다.
     

     


     

    - 룩소르신전 : 밖에서 봐도 어느 정도 보인다. 밤이면 조명이 멋지게 들어온다.
     

     



    ■ 룩소르 일일 추천코스
    아침에 왕가의 계곡 투어를 나서면 오후 2, 3시쯤에 투어가 끝난다.
    그 후 카르낙신전을 방문해서 2 - 3시간 정도 본 후 나일강을 따라 약 3km 정도 천천히 걸어가면 룩소르 신전이 나온다.
    이곳에 펠루카(돛단배) 타는 곳이 많으니 황혼녘 쯤에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이 될듯하다.
    룩소르 신전 주변에서 나일강의 일몰과 룩소르신전의 야경을 보는 일정이면 하루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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