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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도심 이색 명소 '서울함 공원' - 함상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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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이색 명소

'서울함 공원'

 


 

미세먼지 때문일까? 유난히 짙은 회색빛 하늘이 외출을 달갑지 않게 만들었지만, 6호선 망원역에서 내려 무작정 한강 방향으로 향했다.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시장도 이어져있고 아기자기한 샵들이 골목 속에 숨어있어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어느 순간 나타난 한강! 바다도 아닌 강에 군함이 보인다. 군함 3척이 있는 서울함 공원은 서울 도심의 이색 명소로 함상 테마파크이다. 

 

 

✔ 주소: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 전화: 02-332-7500
✔ 운영시간: 10:00-18:00 (~19:00 하절기,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 망원 한강공원망원2주차장 이용

 

 

돌고래급 잠수함

 

서울함 공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잠수함의 뒷부분! 투박해 보이는 쇳덩이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건물에 박힌 것 처럼 만들어 놓은 잠수함 뒷부분인 줄 알았는데, 건물 정면으로 이동해서 보니 잠수함을 통째로 가져다 놓았다. 잠수함의 무게는 무려 190톤에 길이는 30여 미터로 퇴역한 잠수함을 전시용으로 가져다 놓은 것이다. 

 

#서울도심이색명소 #서울함공원 #함상테마파크

 

 

입장료를 내고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잠수함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내부는 각종 장치들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40여 년 전에 제작된 늙은 잠수함이라 그런지 투박하고 허술해 보이는 장비와 장치들이 내부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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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고속정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건물과 다리로 연결된 군함은 참수리 고속정! 285라고 배에 써져있으며, 내부도 직접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다. 

 

 

참수리 고속정의 선실은 군사시설이라 그런지 투박해 보인다. 오래되서 이제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내부의 모습이지만,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을 수차례 막아냈다고 한다. 

 

 

건물 내부에 그려진 참수리 고속정이 벽을 뚫고 나오는 벽화는 포토존의 역할도 한다. 

 

 

서울함

 

한강에 떠있는 큰 규모의 군함은 서울함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호위함이었다고 한다. 내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억에 남는 것은 침실과 포탄이 장전된 모습이다. 초등학교 아이들 침대 사이즈 정도될 것 같은 크기의 침대는 상당히 불편했을 것 같다. 또한 포탄과 실탄이 빼곡하게 장전되어 있는 모습은 실제 격전하게 되면 큰 위력을 발휘했을 것 같다.  

 

바다에 떠있는 퇴역 군함을 체험한 적은 있지만, 한강에 군함이라니 이색적인 장소 맞다. 오후쯤 와서 공원을 둘러본 후 근처에 인기 있는 카페가 있으니 커피 한잔 마시며 한강의 노을과 야경까지 보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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