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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olombia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엘 도라도의 전설, 황금박물관(Museo del 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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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도라도의 전설, 황금박물관(Museo del Ore)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몬세라테에서 보고타 시내를 조망하고 이동하려는 곳은 황금박물관...

콜택시나 우버 택시를 제외하고 택시가 안전하지 않다는 정보에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막상 걸어가려고 하니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는 한적한 길이 초반에 이어져서 

안전하지 않은 느낌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에 강도들이 많이 출현한다고 한다.   

다행히 앞에 현지인 부부가 걸어간다. 길을 물어보니 방향이 같아 같이 걸어갔다. 

아무래도 혼자 걷는 것보다 현지인과 같이 걸어가니 다소 안전한 느낌이다. 

20분 정도 걸었을까!!  구시가지에 있는 황금박물관이 보인다. 

황금박물관은 구시가지 산탄데르 공원에 위치해 있다. 





@ 황금박물관 위치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영어로 표기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스페인 표기를 알아야 한다.

황금박물관은 Museo del Ore 로 표기가 되어 있다. 

Ore 를 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과자인 오레오가 생각나는지..^^


황금박물관이라 그런지 주변에 경찰도 많이 보이고, 입구에서 검사도 철저하게 한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오니 다행히 사진은 찍을 수 있다. 그러나 후레쉬 사용은 안된다. 

오디오 대여도 가능하지만, 한국어는 없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1시간 정도면 볼 수 있는데

스페인어로만 설명되어 있어 설명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40분 정도 관람했다. 





@ 황금박물관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황금 유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기도 하지만 정교하고 세밀하다. 

 콜롬비아 전역에서 발견된 황금 유물을 5만여 점이나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초반에는 신기해서 자세히 봤는데 보다보니 황금 유물이 너무 많아

그게 그거 같기도 해서 비슷하면 대충보고 휙휙 지나갔다. ㅠㅠ   


엘도라도의 전설을 대표하는 무이스카 문명의 황금 뗏목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유명한지 몰라서 보기만 하고 사진에는 담지 않았다.ㅠㅠ






황금 유물 뿐만아니라 돌로 만든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다.

많지는 않지만 남미만의 특유의 느낌이 있다. 






인상을 쓰고 있는 것 같은 황금가면, 원숭이 같은 조형물, 

로봇 같은 모양의 조형물 등 재밌는 형태의 유물들도 보인다. 






아쉬운 점은 스페인어로만 설명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ㅠㅠ

자세히 알고 싶으면 미리 공부해 가는 괜찮을 것 같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공감되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황금가면(?).

다양한 형태의 황금가면 여러개가 한번에 전시되어 있는 부스에서 감탄사가 터졌다.






제주도 돌하루방 같은 유물도 있다. 





@ 황금박물관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 황금박물관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3층에 올라가니 한번에 일정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대기하라고 한다. 

대기하니 잠시 후 공간안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어두웠던 공간에 불이 들어오고 

벽면이 온통 황금 유물로 장식되어 있다. 공간 가운데에도 황금 유물로 장식을 해놨다.


예나 지금이나 황금은 부의 상징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풍부한 황금을 보유했던 나라 콜롬비아..

좋은 것이 있으면 안 좋은 것이 있기도 마련인데 황금을 노려 오랜 시간 동안 수탈을 받았다고 한다. 

차고 넘치는 황금 유물이 있는 황금박물관에서 막연히 알고있던 엘 도라도 전설의 시작이 

콜롬비아였구나 라는 것을 뇌리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주소: Carrera 6 # 15-88, Bogotá.

가는법: 볼리바를 광장에서 도보 약 15분

요금: COP 4,000 (12살 미만이나 60살 이상은 무료, 일요일 무료)

홈페이지: http://www.banrepcultural.org/museo-del-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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