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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가 독특한 카르멘 성당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의 시작점이면서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볼리바르 광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보테로 박물관으로 향했다. 네모 반듯한 올드타운이라 지도만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것 같았는데 의외로 찾기 힘들다. 올드타운의 골목을 얼마나 해맺을까!!
그러다가 우연찮게 유니크한 성당을 발견했다.
성당 이름은 카르멘 성당(Santuario Nuestra Señora del Carmen)이다.
이름이 더 길지만 내맘대로 간단히 카르멘 성당이라 불러본다.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 때문에 익숙한 이름이다.
@ 카르멘 성당 위치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 카르멘 성당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여행을 다니면서 유니크한 성당을 가끔씩 보곤 하는데
카르멘 성당도 그 중 하나로 꼽힐만한 곳이다.
흰색과 빨간색 줄에 빙글빙글 도는 듯한 기둥이 장식되어 있는 성당은
마치 동화속에서 보던 성당 같다.
성당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불쑥 튀어 나올 것 같다고 할까!
요즘 즐겨하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과자의집 같은 느낌도 든다.
골목에 위치해 있고 주변 공간이 넓지 않아 정면을 사진에 담기가 어렵다.
외관이 화려하면서 독특하니 내부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외관에 끌려 성당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의외로 평범했던 볼리바르 광장 대성당의 내부를 미리 봐서 그런지 기대치를 낮췄다.
대성당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곳이라 내부는 기대를 안했는데
내부도 외부처럼 유니크했다.
흰색과 빨간색의 줄무늬 패턴이 내부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었다.
성당은 여러가지 건축 양식이 혼합된 듯한 모습에 창의성까지 결합되었다.
화려한 줄무늬 패턴 때문에 성당의 엄숙한 분위기는 다소 떨어지는 것 같긴하다.
대신에 여행자로써 이런 성당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든다.
@ 카르멘 성당 천장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화려한 줄무늬 패턴 때문에 천장도 올려다보게 된다.
카르멘 성당은 보고타 관광코스로 굳이 찾는 것 같지는 않다.
성당안은 몇명의 신도들만 보이고 지나가던 관광객이 호기심에 한두명씩 들어오는 정도이다.
마치, 동화속 성당 같았던 카르멘 성당...
워낙 유니크한 외관 때문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들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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