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ndia
2010. 3. 30.
인도 히말라야에서 완벽한 S라인의 길을 만나다.
판공초에서 다시 레로 가는 길은 중국과 영토분쟁지역이고 사막화된 황량한 지역이라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군사시설로 보이는 것만 간간히 보였다. 특히 해발 5,320M의 창라를 넘어갈 때는 한 참을 올라간 거 같은데도 계속 올라가 서 이곳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비포장 도로이고 절벽에 도로가 뚫려있어 자칫 실수하면 바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길인데 날씨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름에도 날씨가 흐리면 눈이 내리는 곳인데 혹자는 8월달에 창라를 짚으로 통과하 다가 눈이 펑펑내려 극도로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판공초에서 레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완벽한 S라인의 길. 판공초를 가기위해 지나갔던 길인데 다시 돌아오면서 보는 모습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하늘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