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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노니는 아깽이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던 작년 초겨울쯤~
안개가 자욱한지 알고 올라갔던 오산 독산성..
알고보니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이었다. ㅠㅠ
그래도 어찌하라~ 왔으니 독산성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보적사에 이르렀을때 고양이 가족이 보인다.
턱시도 어미와 아깽이들 4~5마리..
어미가 턱시도인데 아깽이들은 턱시도가 한마리도 없다.^^
치즈태비, 고등어태비, 삼색이 아깽이들은 이제 막 젖을때고 2달 정도 된 것 같다.
산이고 겨울이라 먹을 것이 걱정되었는데 다행이도 보적사 스님들이 사료를 챙겨주시는 것 같다.
@ 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노니는 아깽이
산과 사찰이 놀이터가 된 아깽이...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한참을 머물렀다.
좀 더 다가가려고 하니 나무뒤로 숨으려고 한다.
"나 찾아봐라~"
@ 턱시도 어미
유심히 나의 행동을 주시하는 턱시도 어미..
아깽이들 편하게 놀게 가만히 놔두라고 말하는 것 같다.
@ 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노니는 아깽이
너무 귀여우서 가슴 심쿵하게 만들었던 치즈태비 아깽이.
고양이 별로 간 콩이랑 닮아서 순간 울컥했다.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몸에는 안 좋았지만,
아깽이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꼭꼭 숨어서 인간을 멀리해야 한다.^^
겨울동안 잘 살아있을까? 지금쯤 어미로 부터 독립했을까?
아깽이 사진을 보면서 괜한 걱정을 하게된다.
야옹이를 좋아하는 만큼 야옹이에 대한 오지랖도 점점 넓어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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