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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다시 만난 길냥이
[캐논 100mm F2.8L 백마엘]
지인을 만나러 연희동으로 걸어가다가 시간 여유가있어 잠시 연남동 골목을 들렸다.
골목의 서점앞을 지나다가 낯익은 길냥이가 보인다. 3~4년전쯤 이곳에서 마주쳤던
통통한 몸통에 포스가 있어 보이는 길냥이 같았다.
길냥이 수명이 보통 2~3년 정도인데 몇년전 봤던 그 길냥이가 맞을까?
긴가민가하면서 다가갔다.
당시에도 책방앞에 길냥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먹이를 찾아 이곳에서 어슬렁거렸는데
아직까지 길냥이 급식소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급식소에서 사료를 먹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두리번거리며 경계를 한다.
@ 연남동 길냥이 [캐논 100mm F2.8L 백마엘]
몇년만에 봤지만 관리를 잘 하는지 더 깔끔해진 것 같다.^^
"야옹아~ 나 기억하니?"
"미안~ 단기 기억상실증이라 기억못한다 옹~"
@ 연남동 길냥이 [캐논 100mm F2.8L 백마엘]
오랜만에 보는데 인상도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 보인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그때 보다 덜 한 것 같다.
집에 와서 블로그의 사진을 찾아보니 2015년도 2월쯤에 만났던 그 녀석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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