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비 내리는 석촌호수 ｜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벚꽃비 내리는 석촌호수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저번주까지 때때로 쌀쌀하다고 느꼈는데 어느 순간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벚꽃의 계절이 다가왔다.

벚꽃이 피면 진짜 봄이 시작되는 느낌인데 평소에 꽃구경을 잘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그 아름다움을 담으러 카메라 들고 있고저곳 다니곤 한다.

아마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고작 일주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신경써서 더 챙기는 지도 모르겠다.

 

벚꽃구경을 위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석촌호수.. 서울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곳은 아니지만,

몇 년동안 벚꽃시기에 안 찾아서 궁금하기도 하고, 최근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해서 구경도 할 겸 해서 찾게되었다.

 

 

 

 

 

 

@ 석촌호수 위치

 

 

 

 

 

잠실역에 내려 석촌호수로 가니 아름다운 벚꽃이 지천이다.

벚꽃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바람이라도 불면 벚꽃이 우수수 떨어진다.

벚꽃이 떨어질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뒤쪽에 개나리가 피어있으면 색깔 대비가 되서 

좀 더 화사한 모습의 벚꽃을 담을 수 있다.

 

 

 

 

 

벚꽃비가 되서 내린 벚꽃은 석촌호수로 떨어진다.

호수에 오손도손 모여있는 벚꽃의 모습도 이쁘다.

 

 

 

 

 

또다시 떨어지는 벚꽃비..

벚꽃을 보기위해 밀려든 인파는 떨어지는 벚꽃비를 보고 감탄사를 터트린다.

 

 

 

 

 

벚꽃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호수 반바퀴를 돌아버렸다. 

아름다운 자연은 저절로 걷고 싶게 만든다.^^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하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롯데월드타워와 벚꽃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담는 외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피어있는 벚꽃을 보며, 호수에 떨어진 벚꽃을 보기도 하며 

화창한 봄날을 만끽해 본다.

 

 

 

 

@ 스위트 스완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석촌호수(동호)로 움직이니 대형 백조가 보인다. 

"스위트 스완"으로 3년전 러버덕으로 인기를 모았던 작가가 전시한 작품으로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전시된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 이리저리 움직이던 백조의 목이 어느순간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하얀 벚꽃 틈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분홍색 벚꽃... 

흔하게 볼 수 없는 벚꽃이라 석촌호수에서도 귀하신 몸이다.

 

 

 

 

@ 석촌호수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눈이 호강해서 그런지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던 순간들이다.

 

 

 

 

 

비상하려는듯 힘차게 날개짓을 하는 오리..

 

 

 

 

@ 석촌호수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백조, 홍학 모양의 배를 타고 주변 벚꽃을 즐기기도 한다.

 

 

 

 

@ 벚꽃비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벚꽃명소]

 

 

떨어지는 벚꽃비를 카메라로 담기가 쉽지는 않다. 순간 확 떨어졌다가 멈춰버리고..

카메라를 향하면 어느새 멈춰버린다.ㅠㅠ 그래도 운좋게 몇장이라도 담을 수 있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석촌호수에 몰려들었다. 

몰려든 인파만큼 석촌호수가 서울 벚꽃명소 중에 한 곳이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 바닥에 쌓이 벚꽃

 

 

땅에 떨어져 수북히 쌓인 벚꽃도 아름답다. 

시작한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벌써 벚꽃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