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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서울 가볼만한곳]
롯데월드타워가 개장을 기념해서 불꽃놀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야경을
담으러 잠실로 달려갔다. 원래는 올림픽공원에서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우선 롯데월드타워에 가서 동향을 살피기로...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걸으면서 좋은 위치를 찾다가 사거리 맞은편이 불꽃놀이 관람하기 좋은 위치같아
1시간도 전에 자리를 잡고 대기하기 시작했다. 전날과 이틀전에 비가와서 미세먼지가 다소 가라않아 사진 담기에도 괜찮은 날씨였다.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는 저녁 9시에 시작해서 11분 동안 진행되는데,
무려 40억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분당 4억이라는 어마무시한 금액이다. ㅠㅠ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이나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같은 고층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사진을 보고 이런 불꽃놀이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불꽃놀이를 한다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 없다. 11분이라 짧아보이지만 시간도 더 길다고 한다.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야경을 간간히 담아보았다.
저녁 9시가 가까워오자 한산했던 사거리 코너는 사람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사람들로 꽉 차버리고 삼각대를 놓고 대기하고 있었지만, 사람들 머리가 카메라를 가리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분은 삼각대가 좋은거라 삼각대 길이가 길어 사람들이 앞에 있어도 그리 방해를 받지 않던데
싸구려라 높이가 짧다. 사람들이 앞에 있으니 머리가 찍혀서 나중에 사진을 크롬 시켜야 했다.ㅠㅠ
9시가 되니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건물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대단했다. 푹죽이 터질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성과 감탄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그런데 오랜만에 야경을 담아서 그런지 긴장했나..ㅠㅠ
아니면 사람들이 삼각대를 건들여서 그런건지...
집에서 사진들을 확인하니 사진들 촛점이 죄다 안 맞는다. 좌절....
@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서울 가볼만한곳]
사진을 꽤 담았는데 불꽃놀이 전에 담은 사진 빼고는 전부 촛점이 나갔다.ㅠㅠ
@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서울 가볼만한곳]
사진은 실패했지만, 아무튼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물론, 비용은 많이 들겠지만 매년 한두차례씩 이런 이벤트를 해주었드면 하는 바람이다.
조만간 다시 롯데월드타워 야경을 담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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