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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씨에 잠깐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흘러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인 7월의 첫째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광화문 광장 분수를 찾았다. 이곳을 지나 칠 때마다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지 실행을 못했는데 그날 그동안의 한(?)을 풀 수 있었다.
시원하게 밤하늘을 향하여 뿜어내는 물줄기를 감상해 보실래요?^^
광화문 광장의 바닥분수는 오후 7시 반부터 20분간 운영되고 10분 멈추는 싸이클로
9시까지 운영된다.
가는법: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하차
이쁜 흑인모자가 분수가 썰렁(?)했는지 훌룡한 모델이 되어주었다.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졌다.
여러 가지 색깔로 시시각각 변했던 바닥분수.
개인적으로 붉은색과 녹색의 조합이 가장 이뻣 던 듯하다.
분수의 중앙에 있어 아마도 더 시원함을 느꼈을 것 같다.
카메라만 없었으면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이 ㅡ,ㅡ
더운 여름에 아이들에게 이곳 보다 좋은 놀이터는 없을듯.
옷이 축축히 젖어 부모님에게 혼이 나도 다음날이면 깨끗이 잊고 다시
찾지 않을까 싶다.^^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분수의 뒤편의 모습은 어떨가 하는 호기심에 뒤쪽으로 향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능름한 뒷태가 보인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누구보다 신나하는 것은 역시 어린이들.^^
9시가 되자 분수쇼가 끝나고 축축히 젖은 바닥에 비친 반영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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