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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 경기도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가 난 후, 어제는 너무나 맑은 하늘을 보여 주었다. 카메라를 들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인천대교가 보이는 포인트를 찾아가 보았다. 송도신도시와 연결되는 동춘터널 옆 언덕이 포인트. 날씨가 너무 좋고 휴일이라
그런지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꽉꽉 채우고 있었다. 이곳은 세곳의 포인트가 있는데 내가 있던 곳은 중간 포인트.
각 포인트마다 몇 십명의 사람들이 카메라와 삼각대를 설치하고 인천대교에 조명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분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게 위해서 오후3시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한다. 좋은 작품은 쉽게 나오는게 아닌듯.^^
별로 좋지 않은 자리에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 삼각대를 설치하고 보니 앞사람 머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안잡혔다 한다.^^
그래도 앞사람 머리가 카메라 뷰파인터에 안 들어오는 틈을 이용해서 찍다보니 1시간 반 가까운 시간이 흘러간다.
유난히 시야가 맑고 붉은노을을 보여주었던 하늘에는, 연신 비행기가 인천공항을 향하여 날아가고 있었다. 이곳은 역마살을
불러일으키는 포인트인거 같다. 여행이 생각날 때 한번씩 올라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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