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홍대에서 만난 길냥이
유난히 추운 한파로 인해 길냥이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디로 숨어 버린건지? 추위에 견디며 잘 살고 있는건지?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이런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동네 길냥이들한테 사료를 꾸준히 공급해 준 이후로 이런 걱정이 생겼다.
홍대 골목길을 걸으며 마주친 길냥이들을 담아봤다.
처마 위로 올라간 길냥이..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습성상 저 자리가 좋은 가 보다.^^
어딘가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냥이..
나와 마주치자 깜짝 놀란듯 재빠르게 도망친다.
그러다가 궁금한지 한번 뒤돌아봐주고...
"나 길냥이 좋아하는 사람이야 걱정하지 마~"
레스터랑 앞에서 마주친 길냥이..
고등어 태비와 치즈 태비가 섞인 녀석 같다.
통통하니 귀여운 녀석이다.
다소 경계하는 듯하다가 나와 눈인사를 하고나니
피하지 않고 골똘히 쳐다본다.
올겨울 한파에 정말 고생이 많았다.
조금만 더 참으면 너희들이 좋아하는 일광욕하기 좋은 날이 곧 올꺼야~
반응형'국내 > 고양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밑의 고등어태비 길냥이 | 캐논 35mm 1.4 사무엘 (5) 2018.10.07 경의선 숲길의 턱시도 코숏 길냥이 | 캐논 35mm 1.4 사무엘 (2) 2018.09.01 두리번거리는 치즈태비 길냥이 (6) 2017.12.03 미모냥 코숏 삼색이 (4) 2017.10.30 고등어태비 길냥이 잔디 근황 (12) 2017.09.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