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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장미원' & 봄꽃 가득 '포시즌스가든 페어리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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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장미원'

봄꽃 가득 '포시즌스가든 페어리타운'

 


 

용인 에버랜드는 놀이기구를 즐기러 아이들과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계절별로 꽃을 잘 가꾸어놔서 꽃구경을 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포시즌스가든에 튤립이 한창이더니 어느새 튤립은 시들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봄꽃들이 채워졌다. 그리고 포시즌스가든 옆동네에 있는 장미원은 다양한 색의 많은 장미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장미축제가 한창이며 수없이 많은 장미들이 장미향을 뿜어내기 시작한다. 참고로, 에버랜드 장미원은 1976년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오픈 당시에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조사결과 장미로 나타나 장미원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한다. 장미는 오래전에도 여전히 사랑받았던 꽃이다.         

 

 


장미원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 장미축제기간: 2023.5.13 - 6.12
✔ 주차: 주차장 넓음 (무료 주차장은 무료 셔틀버스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동 가능)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5월 13일 부터 시작된 장미축제! 5월 중순에 왔을때는 화분에 있는 장미들만 꽃이 피어있어 다소 썰렁한 느낌이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오니 완전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금세 많이 피었다. 지난주에 가서 담은 사진이라 지금은 만개해서 더욱 풍성한 장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번주까지는 장미가 절정의 모습일 것 같다. 

 

 

작년 5월말에 갔던 부천 도당근린공원의 '백만송이 장미원'의 어머어마한 장미에 놀랐는데, 에버랜드 장미원의 장미는 720 품종에 무려 300만 송이의 장미가 있다고 한다. 느낌상 도당근린공원의 면적이 더 커 보여 장미가 더 많은 것 같았는데, 에버랜드 장미원이 3배 가까이 더 많다니 실화인가! 아무튼 에버랜드 장미원도 수도권의 장미명소임에는 틀림없다. 

 

 

장미원에는 우아한 모습의 서양식 조각상이 곳곳에 있어 장미와 잘 어우러진다. 한국적인 것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장미가 잘 조성된 수목원 같은 곳을 가면 서양식 조각상이 있는 것을 대부분 본 것 같다. 

항상 우아할 것만 같은 장미지만,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다. 해석은 각자하시길.^^

 

 

장미가 이곳의 주연이지만, 카메라 초점은 서양식 조각상을 향한다. 장미가 없을 때도 와봤지만, 장미가 활짝 피니 우아한 조각상이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은듯 이제야 제대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조각상을 보며 장미 꽃말이 '사랑'일 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장미 꽃색마다 꽃말이 다른데, 빨간 장미꽃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연인에게 장미꽃 선물을 많이 하나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물에까지 비춰 또다른 세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미!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장미의 성'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알록달록하게 빛이 변하는 조명과 동적으로 뿜어대는 물줄기가 더위를 다소 누그러트리는 것 같다. 

 

 


포시즌스가든 페어리타운

 

장미원에서 장미에 취했으면 이제는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차례! 튤립으로 가득 찼던 포시즌스가든은 이제는 다양한 꽃들이 튤립의 자리를 메꾸고 있다. 페어리타운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이름그대로 요정이라도 나올듯한 동화 속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조형물들이 알록달록한 꽃속에 박혀있어 사진 찍는 재미를 준다.

 

 

페어리타운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요정들이 꽃속에서 노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밤이면 조명과 영상으로 동화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별로 타지 않으면 더운 낮 보다는 조명이 아름답고, 불꽃놀이와 퍼레이드가 있는 밤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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