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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내린 폭설로 순백의 세계로 변한 남산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버릴 만큼 황홀하게 다가왔다.
어느 곳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다 봐야 한다고 하던데 초봄에 느끼는 겨울(?) 남산은 남산의 진명목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쭉쭉뻗은 나무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아름다워 나의 시선을 자꾸 빼앗는다.
400년된 은행나무.
오랜세월동안 그 자리에서 남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은행나무는
폭설에도 위엄있게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남산 유스호스텔 가는 길에 보이는 두 개의 의자.
이런날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 보는 남산의 모습은 더욱 특별했으리라.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그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어떨까 상상만 해본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남산.
전통과 어우러진 남산의 설경이 찍는 곳마다 하나의 엽서가 된다.^^
생김새나 말하는 투로 봐서 대만사람으로 추정되는 한옥마을을 구경 온 한 외국인은 눈을 보고 신기한지 마냥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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