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한 장의 사진

노르웨이 여행: 55번 국도의 빙하

반응형

 

 55번 국도 빙하

[노르웨이 여행]

 

캐나다에서 알레스카 스캐그웨이 가는 도중에 국경 부근에서 본 상상을 파괴한 거대한 자연과

유콘 앤 화이트패스의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본 알레스카에 너무 감동하다 못해 눈물까지 글썽인 기억이 난다.

그때 노르웨이에 가면 이런 풍경들이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다.

아마 그때부터 살며시 노르웨이 여행에 대한 꿈을 꾸지 않았나싶다. 

 

그때의 꿈은 몇년만에 이루어졌고 그곳에서 상상했던 노르웨이의 자연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껴졌던 곳이 55번 국도이다.

55번 국도는 롬(Lom)에서 송달까지 이어지는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악국도로

이 국도에는 요툰헤이멘 국립공원(Jotunheimen National Park) 이 있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55번 국도는 꼭 가보라는 추천에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먼거리를 돌아서 왔다. 아름다운 경치에 자꾸 차를 멈추는 바람에 베르겐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예약해 놓은 호스텔은 아깝지만 포기해야만 했다. ㅠㅠ

 

이틀동안 렌트카로 혼자서 천키로를 달린 힘든 여정이었지만,

55번 국도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의 하나로 꼽고 싶다.

 

 

- 55번 국도, 노르웨이 여행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