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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패션쇼를 볼 수 있는 바겸 레스토랑, 하이브 바(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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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를 볼 수 있는 바겸 레스토랑,  하이브 바(Hive)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푸씨산에서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 한 후 왔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저녁 9시 정도만 넘어가도 조용해지는 나이트라이프가 실종한(?) 루앙프라방이지만, 

푸씨산 동쪽 초입에는 술집들이 모여있어 조용한 루앙프라방 중에서도 그나마 조금은 시끄러운 편이다. 



 


@ 하이브 바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몇개의 술집 중에서 선택한 곳은 바겸 레스토랑인 하이브 바(Hive)! 

이곳은 저녁이면 전통의상 패션쇼를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곳이다.  

저녁 7시부터 패션쇼가 시작되는데 7시가 가까워오자 

손님들이 알음알음 찾아오기 시작하며 빈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한다.  

손님들 대부분은 서양인이다. 





@ 하이브 바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한쪽에는 야외에 바가 마련되어 있다. 

손님은 아직 없지만 손님을 받기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삼색이 야옹이도 패션쇼에 관심있는듯(?) 테이블 위에 올라와 

패션쇼 관람 준비를 마쳤다.^^


" 잘 안보이니 앞에서 가리지 말라옹~"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전통의상 패션쇼가 진행된다. 

패션쇼 이외에 힙합댄스를 볼 수 있다.   

정적인 라오스에서 동적인 장소라고 볼 수 있다. 






시원한 라오맥주로 갈증나는 목을 축축하게 젖혀주는 것도 빠질 수 없다.

한국에서는 라오맥주를 찾기도 힘들고 설령 찾았다 하더라고 가격이 정말 사악하다.ㅠㅠ

더운 나라에서 마시는 그 나라 맥주는 왠만한 독일맥주 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맥주에는 피자도 좋아~ 피맥!!

슬라이스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피자인데 두께도 얇고 맛있다. 

가격은 약 7$






야외에 설치된 패션쇼가 펼쳐지는 중앙무대~

금방 뚝딱 만든듯 초라해 보이는 무대지만, 

이런것이 동남아만의 매력인듯하다.






저녁 7시가 되니 라오스 소수민족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시작된다. 

외국인이 라오스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봐주는 것에 대해서 

뿌듯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수즙어하는 표정도 엿보인다.





@ 소수민족 전통의상 패션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라오스가 인도차이나반도 속해있고 중국 남부에 접해있어 

그쪽 소수민족의 전통의상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 소수민족 전통의상 패션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모델은 한정되어 있고 의상은 많다보니 

무대 워킹이 끝나면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다시 나타나서 

보다보면 같은 모델이 옷만 바뀐것을 볼 수 있다.  












모델은 많은데 중앙 무대가 너무 작은 것 아닌가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옆으로 무대가 이어져있어 모델들이 활보(?)하고 다닐 수 있다.^^

다양한 전통의상으로 치장한 모델들의 워킹에 빠지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소수민족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끝나자 이번에는 힙합쇼이다.

동네에서 좀 논다는 아이들이 나와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한다.

우리나라 비보이가 워낙 잘하고 유명해서 그렇게 감명받은 것은 아니지만,

무대에서 열심히 하며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 


하이브 바는 루앙프라방의 밤이 지루하다고 느껴지면 가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