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ndia
2010. 1. 25.
[인도여행/레] 요새 같은 `남걀체모곰파`
레 왕궁 옥상에서 바라본 남걀체모곰파와 황량한 산악지역 풍경. 산위에 있는 건물이 1430년대에 지어진 남걀체모곰파다. 남걀체모곰파는 레 왕궁보다 지대가 더 높아서 전망이 좋을 거 같아 힘들더라도 일단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함께 남걀체모곰파를 향해 올라가는 서양에서 온 노부부의 뒷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나이들어서 부부가 함께 여행 다니는 꿈을 꾼다. 그것은 내가 바라는 아름다운 삶 중의 하나이다. 남걀체모곰파는 레 왕궁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정도 위쪽 방향으로 걸어야 한다. 경사가 꽤 있지만 길이 지그재그로 만들어져 있어 생각보다 올라가는데 수월했다. 다정해 보이는 연인. 레 시가지와 주변 산악지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라보고 있는듯 하다. 거의 다 올라왔다. 남걀체모곰파가 바로앞에 보인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