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hina2011. 10.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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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상하이] 타이캉루, 인사동과 삼청동을 믹스한듯한 상하이 이색골목.


상하이 중심가에서 택시를 타고 얼마를 갔을까?

내린 곳은 붉은색의 낡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쭈~욱 이어진 도로.

왠지 어디선가 불량배들이 툭 튀어나와 돈을 요구할 것도 같은 곳이다.

내가 해외여행 중에 만난 어떤 곳보다 강력했던 중국 불량배.


‘만나면 어떻하지!!!’
‘뭐 생각할 필요있어, 줄행랑이지!!’


그래도 지인과 같이 왔는데 의리없게 혼자 줄행랑은 안될 것 같다.

타이캉루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상하이에 여러 본 온 지인이 말한다.


“지난번에 우연히 타이캉루 왔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데리고 와봤어요”


괜찮다고 하니 일단 믿고 따라가 보자!!

낡은 벽돌이 이어진 도로을 걷다가 어느 순간 꺾어져서 들어간 골목길...

여행계획에도 없었고 미리 알고 있지도 않았던 곳이다.

그곳은 상하이에서도 이색적인 곳이었다.












낡은 골목길을 들어오니 어지럽게 걸려있는 간판과 이곳저곳 널려있는 빨래들이 눈에 띈다.


“이곳이 정말 상하이의 관광명소 맞나!!”


약간 혼란스럽다.

그러나 지인의 말을 믿기로 하고 계속 걷는다.








좀 더 안쯕오르 들어가보니 이쁜 카페에서 서양인들이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타이캉루!! 바로 이런 맛이구나'


골목 초입에는 낡고 오래된 거리에 불과하지만, 걷다보면 약 400m에 이르는 미로와 같은 협소한

골목 곳곳에 다양한 가게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들어서 있다.








얼핏 보면 삼청동과 인사동을 믹스한듯한 타이캉루는 수년전까지만 해도 상하이의 빈민촌이었다.

상하이시 정부는 이곳을 화랑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골목입구에 화랑 몇 개를 입점시켰는데

초창기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으나, 상하이시 정부의 대대적인 행정지원을 받으면서

리모델링한 식당이나 유럽식 노천카페, bar, 화랑, 수공예품점 그리고 옷이나 악세사리점들이

서서히 골목골목마다 하나둘씩 들어서게 되었고,

현재는 인사동과 삼청동을 합쳐 놓은 것과 같이 아기자기하고 감성이 가득한 곳으로 탈바꿈하였다.

이제는 세상 밖으로 드러나 상하이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골목길을 아기자기하고 멋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까지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런곳에서 차나 칵테일 한잔 안하고 가면 왠지 나중에 후회스러울 것만 같다.

어디 들어갈 만한 곳이 없나 이곳저곳 기욱거리면서 거리를 걷는다.


























좁은 골목..

주말이나 붐비는 시간때는 인파로 치일것도 같다.












골목길을 걷다가
잠시 카페에 들려 쉬어가 본다.

맥주로 한낮의 갈증을 풀어본다.

카페의 알코올과 음료수 가격은 대략 서울과 비슷하거나 비싼 편이다.

물론, 그때 그때의 환율에 따라 느껴지는 가격은 틀리겠지만..







 

분위기있는 곳인 만큼 웨딩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화랑, 카페...

낭만 가득한 가게들이 좁은 골목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점해 있다.






















불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간판이나 홍보물들이 이곳의 분위기에 어울린다.

너무 깔끔하면 오히려 이곳에서 이상할 것 같은 느낌이다.








상하이의 초현대적인 모습은 중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어 놀라웠고,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길은 상하이를 정감이 가게 만드는 곳이다.







  

새로운 것이 들어서면서 서서히 그들의 옛것을 잃어가는 듯..

과거의 분위기를 회상하는 듯한 노인분의 옆모습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앙증맞고 정감가는 골목골목들.. 보기만 해도 마냥 기분이 좋다.^^

소개해준 지인이게 한마디 던진다.


“타이캉루 분위기 괜찮은데요”


첨단과 새로운 것만 찾지않고 주위의 오래된 것을 잘 보존하고 지혜롭게 이용해서

관광지화 하는 상술(?)은 본받을 만하다.

타이캉루는 낮보다 밤에 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밤이면 골목이 더 분위기있게 바뀌지 않을까!!!

상하이의 와이탄과 푸동지구의 야경을 감상하고 짬 시간을 이용해서

타이캉루에 발검음을 옮기면 괜찮을 듯 싶다.

이곳에서 지인들과 차나 칵테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면

상하이에 대한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추가될 것 같다.^^

상하이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타이캉루로 달려가 보자!!




 


가는방법: 택시 또는 17,24,236,304번 버스를 타고 루이진얼루 하차 후 도보 7-8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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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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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매력적인 곳이네요^^*

    2011.10.26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 수 없는 사용자

    빨래는 뭐죠? 궁금했어요 ㅎㅎ
    여기 참 멋지네요 골목이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많은거 같아요^^

    2011.10.26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낯설지만 매력이 듬뿍 담겨있는 곳인것 같아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011.10.26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급스럽고 색다르네요 ^
    골목길에서 먹는 음식맛은 어떨까요?
    재미있기고 하고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될 것같은데요^^

    2011.10.26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렸을 적 홍콩영화 속에서 본듯한 풍경이네요.

    2011.10.26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진 왤케 잘 찍으시는지 ^^
    여기 참 아늑하고도 운치가득한 골목풍경이네요~
    상하이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이 골목길을 선두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2011.10.26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거리인듯 합니다..
    정말 삼청동 카페골목이랑 비슷한듯 하내요^^

    2011.10.26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와우와~
    정말요~
    울 안달레님이 그리 설명해주셔서인지~
    왠지 더 친근감도 가고 막 빠져드는걸요~ ^^

    울 안달레님~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

    2011.10.26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색골목이라고 하셨지만..
    뭔가 모르개 상하이 다운 거리네요~
    저도 다음 주 정도에 상해 포스팅하려고 하는데..
    전혀 다른 맛입니다~

    2011.10.26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the resturant areas seems to be nice :) eye catching and always iit forces us to say and dine

    2011.10.26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호~ 정말 이색적인 거리네요 ^^
    즐감하고 갑니다~*

    2011.10.26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좁은 골목길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돋 보이네요.
    골목길의 모습들이 이색적이면서도 정감이 가네요. 이런 데가 좋더군요.

    2011.10.26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웨딩촬영까지 할수 있는 참 예쁜 이색골목이군요~~
    큐빅스님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011.10.26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쩌면 이렇게도 제목을 잘 잡아 내셨을까요?
    인사동과 삼청동을 믹스했다 하여
    인사동 분위기 따로 떠올려보고
    삼청동 분위기 따로 떠올려봤네요.ㅎㅎ

    2011.10.26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인사동을 가보지 못한 저는 그저 외국으로만 보인답니다. ㅎㅎㅎ

    제가 본 상하이랑은 조금 다른 지역인 것 같습니다.

    이런곳도 있었네요..

    또 중국갈 일이 있으면 꼭~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잘보고 간답니다. ^^

    2011.10.26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상해 골목 구경 잘했습니다
    목요일을 즐겁게 보내세요~

    2011.10.27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