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 장의 사진
2013. 9. 29.
[인도여행/마날리] 다섯 아이들
다섯 아이들 [마날리/인도여행] 인도 히말라야 지역인 라다크의 레에서 낭떠러지길을 따라 버스로 24시간 반만에 어렵게 도착한 마날리는 북인도에서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며, 인도의 스위스라 불리워지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라다크에서 고산병으로 인해 시도때도 없이 머리가 뽀개질것 같은 심한 두통에 시달렸던 나에게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마날리의 맑고 신선한 공기는 언제 그랬냐는듯 고산병을 말끔하게 치료해 주었다. 마날리에서 하나라도 볼거리를 더 보기 위해서 이동하기 보다는 , 발길 이끌리는 곳으로 산책하고, 눈을 맑게 해주는 아름다운 산악풍경에 멍때리고, 마날리 특산물인 사과와 사과주스에 입이 즐겁웠고, 동심으로 돌아가 길가에서 마주친 아이들과 노는 것에 만족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