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Myanmar
2010. 10. 1.
[미얀마 바간 여행]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보여 주었던 황혼녘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보여주었던 황혼녘 [미얀마 바간 여행] 사원의 옥상에서 바라보는 바간의 풍경은 정적인 곳이 아니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신비로운 현상에, 때로는 멍하니 바라만 보기도 하고, 때로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카메라를 바쁘게 움직였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 해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고, 떨어지는 해의 빛을 받아 하늘도 붉게 변화하고 있었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시간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어디에다가 시선을 고정시켜야 할지 난감했다. 사원의 옥상을 빙글빙글 도는 방법밖에.. 눈앞에 보이는 사원은 재건한 사원인지, 아니면 새롭게 만들어진 사원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불탑들과 부자연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게 무슨 조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