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울
2013. 11. 16.
고궁의 가을 (창덕궁, 창경궁, 서울 단풍명소)
고궁의 가을 [창덕궁, 창경궁, 서울 단풍명소] 조경이 잘 되어있고 평온해서 머리가 복잡할 때 홀로 사색하는 장소로 종종 찾는 서울 고궁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늦가을이면 절정의 모습을 보여 서울 단풍명소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올해 못 찾으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휴가를 내서 찾았다. 늦가을이면 은행나무가 특히나 아름다운 경복궁은 비오는 칙칙한 날씨에 가서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창덕궁, 창경궁은 단풍이 절정이라 생각되는 지난 1주일 동안 중에서 날씨가 가장 좋았다. 창덕궁 몇 년만에 창덕궁을 찾았다. 입구에 도착하니 매표소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후원까지 관람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아침부터 전회 매진이다. ㅠㅠ 반쪽짜리 관람이 되어버렸다. 오랜된 만큼 커다란 나무들이 터줏대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