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Myanmar
2012. 2. 23.
인레호수 소수민족의 일상을 엿보다 [미얀마여행/인레호수]
인레호수 소수민족의 일상을 엿보다 [미얀마여행/인레호수] 보트에 몸을 싣고 호수의 또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어디론가 나아간다. 보트는 얇고 기다란 형태이기 때문에 호수에서 급커브를 돌때면 기울어짐이 심해서 뒤집어질 것 같아 겁이났는데 슬슬 적응이 되간다. 맑게만 보이던 호수의 물이 코너로 들어오니 흙색의 물로 변해있었다. 무더운 날씨를 잠시나마 피하기 위해 호수에 몸을 담근채 망중한을 즐기는 현지인의 모습들.. 낯선 이방인이 쳐다보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살짝 등을 돌린다. 어렸을 때 시냇물에 몸을 담그고 물장난을 치던생각이 살포시 떠올려진다. 만달레이에서는 수많은 스님들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이곳에서는 소수민족인 샴족들과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렸다. 머리에 천을 둘러쓰고 끈과 머리를 이용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