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Vietnam
2010. 2. 5.
베트남 후에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민망황제릉
티엔무 사원에서 유람선으로 향강을 가로질러 약 1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민망황제릉. 지리적으로 후에 시에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민망황제라는 왕의 이름을 듣고 재밌는 이름에 미소를 지었는데 후궁이 100여명이 넘는 다는 말에 이름과 연관돼서 더 웃음이 나왔다. 정말 민망하게 만드는 왕인다.^^ 민망황제가 통치하던 기간은 응우엔왕조의 전성기였음을 보여 주듯이 왕릉의 규모도 후에에 현존하는 왕릉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자연과 건축을 조화시킨 베트남 특유의 정원 양식을 보여주는 왕릉은 생전에 왕이 직접 설계했다고 하는데 왕이 죽은 후 4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되었다. 부속 건물은 40여채에 이른다. 베트남의 응우엔 왕조는 왕에 오르면 자신의 무덤을 건설하기 시작하고 생전에는 별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