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Myanmar
2010. 10. 19.
[미얀마여행 #10] 바간 - 언덕위 수도원과 파고다
절벽으로 이어진 이라와디강을 따라가던 보트는 어느 지점에서 멈춘다. 보트에서 내려 같이 탔던 12살 소년의 안내를 받아 언덕으로 올라갔다. 왠지 뱀이 득실득실 할꺼 같은 분위기의 숲이다.^^ 10여분 정도 언덕으로 올라가니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사원이 보인다. 문은 잠겨있었고 소년은 문 옆에 있는 철끈을 열심히 당긴다. 이유을 물으니 철끈을 당기면 위에서 소리가 나고 그 소리를 듣고 이곳을 지키는 분이 문을 열어 준다는 것이다. 몇 분이 지난 후 소리를 듣고 누군가 문을 열어준다. 예전에 바간에서 수도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수도원 이름은 ‘짜우미키’ 소년의 발음대로 적었는데 정확하게 적은건지는 모르겠다. 내부로 들어가니 금빛의 커다란 불상이 앉아있다. 불상의 모습에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