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anada,USA
2010. 7. 17.
[캐나다/로키] 요정이 나올듯한 동화속 풍경 에메랄드 호수
캐나다 로키를 처음 접했을 때 밴쿠버에서 차로 14시간을 달려갔다. 2개의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캐나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달려가는 길. 차로 지나가며 본 자연의 아름다움에 혹시나 로키에서 실망을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살짝했다. 캐나다 로키 진입로에 위치한 골든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일찍 나와서 안개낀 도로를 달려 캐나다 로키의 5개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요호국립공원으로 들어갔다. 요호국립공원을 들어서자 이곳이 캐나다 로키라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순간. 생전 처음 보는 자연에 감동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다. 너무나 촘촘해서 뚫고 들어갈 수 없을 거 같이 몇 백년 한곳에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 그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색감을 가지고 있는 물..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