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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8 히말라야의 햇살 (46)
해외/한 장의 사진2010. 5.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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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했겠지만 나처럼 생각없이 히말라야를 트레킹한 사람도 드물거다.

어떤 분이 이곳에 오르다가 어떻게 그런 허접한 등산복을 입고 이곳에 왔냐고 놀림 받았다고 하던데


나의 경우 여행은 최대한 짐을 간단하게 꾸려야 한다는 여행철학이 있어서 그런지 등산복은 커녕 

 바지는 딸랑 청바지 하나였는데 청바지를
입고 4일동안 나야풀 -> 고레빠니 -> 푼힐 -> 간드룽 -> 나야풀 코스를

걸었다.
하루 10$이면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짐을 들어주고 길을 안내해 주는

가이드겸 포터 없이 혼자서 10kg 가까이 되는 배낭을 매고.-.-
 

가이드북도 없어 트레킹 입구에서 트레킹 코스 안내판을 보고 종이에 지도를 그려서 그것

보면서 따라다녔다.
가다가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 곳에 푯말이 없어 어느 쪽으로 가야할 지 모르는 상황도

몇 번 발생했는데
그럴 경우 무작정 앉아서 현지인이 오길 기다려야 했다.


정보 부족으로 보통 내려오는 코스인 가파른 코스를 따라서 올라간지라 같은 방향으로


트래킹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줄곳 혼자서 올라갔는데 푯말도 없어서 선택하기 어려운 두갈래 길이 나타났을 때


쉽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새벽에 푼힐에서 일출을 보러 갔을때는 영하의 추운 날씨여서 다들 파카로 무장하고

나왔던데
나혼자 얇은 가을잠바 하나 입고 떨면서 일출을 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나름대로 고생을 했지만 순수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최고의 여행지 중 한곳으로 꼽는다.



하늘을 빽빽히 수놓은 그야말로 별천지였던 새벽하늘의 별과 그곳에서 맞이한 일출은 아마도

평생 잊을수 없을꺼 같다. 



-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에 간드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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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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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술입니다... 멋진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0.05.28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우 정말 굿~굿~입니다!!!
    좋은 사진,기분좋게 보고갑니다.
    오후가 상쾌해질것 같다는 예감이네요~!!!

    2010.05.28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얼마전 안나프르나 트래킹에 대해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2010.05.28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 산과 순수한 사람의 나라 네팔, 여행 좋아하면 한번쯤 경험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죠^^

      2010.05.28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5. 맙소사..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햇살을 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정말 멋지네요..

    2010.05.28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떻게 이런걸 찍으셨어요~참...대단하십니다..

    2010.05.28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포샵을 했던지 필터를 썼던지.. 라고 말해도 되겠습니다. ㅎㅎ
    저런 모습은 저기.. 저 히말라야에게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0.05.28 17:44 [ ADDR : EDIT/ DEL : REPLY ]
    • 포샵도 안했고 필터도 안썼어요. 있는 그대로 사진 사이즈만 줄인겁니다^^
      지금 5d 가지고 갔으면 더 멋지게 잡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가야 할듯^^

      2010.05.28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8. 혹시 오른쪽에 젤 높은 봉우리가 해발 8000 쯤 되는건가요? +_+
    햇살에 비춰진 히말라야 잘 보고 갑니다 ^^~

    2010.05.28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산너머에서온

    예전에 (90년대 초반때) 네팔 인도 돌아다닐때 간두룽 난두룽 넘어 안나프르나 베이스캠프로 갈때 라운드 트래킹 돌때가 생각 납니다.

    2010.05.29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베이스캠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포기했어요.
      가시 갈 날 만을 기다리고 잇습니다^^

      2010.05.30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두려움없이 일단 맞서는 스타일이신가봐요.
    여행은 고생스러워도 추억이 더 값지게 남으니까
    한번 무모한 도전도 해볼만 한거 같아요^^

    2010.05.2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는 두려움 없이 다니긴 했는데
      무서운 일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
      좀 소심해 지긴 햇어요^^
      그래서 가끔 무모한 짓을 하긴합니다

      2010.05.30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알 수 없는 사용자

    안가본곳이 어디세요 ㅎㅎ
    가이드도 포토도없이 !!!! 대단하세요 ㅎㅎㅎ
    멋진 풍경이네요.. 사진상으로는 산이 높아보이지는
    않지만 정말 추워보이네요 ^^;;

    2010.05.29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으로는 높아보이지는 않지만 엄홍길 대장님이 가장 힘들었다는 안나푸르나 산악군입니다^^
      안가본 곳은 너무 많지요~
      가본곳이 적다고 해야 맞는 거죠^^

      2010.05.30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와 정말 사진이 멋진데용!!
    배경도 배경이지만 햇살이 그대로 담겨 있는것 같아요!! 와 멋지당!!

    2010.05.29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 히말라야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좋게 그대로 잡혔네요^^

      2010.05.30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알 수 없는 사용자

    캬~ 배경사진 멋지네요 ^^
    이것 때문에 괜히 여행가고싶은 곳이 한군데 더늘었네요 ㅎㅎ

    2010.05.29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 산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꼭 산이 아니더라도 순수한 사람들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죠.
      꼭 가보세요^^

      2010.05.3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14. @.@ 흠야~!
    위에는 눈이 가득 쌓여있고...밑에는.....꽃들이...ㅎㅎ @.@
    (_ _) ㅎ 주말은 잘 보내고 계세요? ㅎ

    2010.05.29 20:41 [ ADDR : EDIT/ DEL : REPLY ]
    • 눈이 아니라 빙하입니다.^^
      더워도 녹지 않는 얼음 덩어리죠. 설산과 꽃이 공존하는 곳이 히말라야죠~

      2010.05.30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15. 너무 멋있네요~^^ 몸은 힘들어도 기억에 정말 오래남는 여행을 하신것 같네요~^^

    2010.05.30 00: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산을 싫어하는 저는 보지 못할거 같은 풍경..^^;

    2010.05.30 0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해외여행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산을 품고 있는 풍경인데 싫어하시는 군요~

      2010.05.30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아.... 전 언제 저런 곳을 한번 다녀와볼까요?
    히말라야... 말만 들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사진 정말 멋져요~

    2010.05.30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 좋아하시니 시도해 보세요. 제가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음 좋죠~

      2010.05.30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8. 와...사진이 진짜 수채화 한폭을 담아놓은것 같이 예뻐요^^

    2010.05.30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 수 없는 사용자

    히말라야의 햇살이라는 제목이 너무 멋집니다. ^^
    정말 트레킹다운 트래킹을 하신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2010.05.31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간이 3-4일 정도 모잘라서 베이스캠프까지 못 갔는데
      지금까지 아쉽드라구요.
      다음에 갈 수 있을지^^

      2010.06.05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20. 알 수 없는 사용자

    와~ 멋지십니다. ~^^

    2010.06.01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진 멋지시네요 ^ ^

    2010.06.02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