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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짐바브웨,보츠와나,잠비아

[짐바브웨 여행] 남아공에서 짐바브웨로 이동하는 도중에 만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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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짐바브웨로 이동하는 도중에 만난 모습들

[짐바브웨 여행]

 

세계적으로 위험하기로 악명높은 요하네스버그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짐바브웨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로 10여분도 안되는 거리다.

공항에 3시간 전쯤에 도착해서 그런지 여유가 있었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

요하네스버그에 대한 괴담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가!! ㅠㅠ 공항 화장실에서 강도를 만났다는

글도 본적이 있고, 누군가 다가와서 도와준다고 하면 단호하게 "No, thanks"라고 말해야 한다.

 도와주는척 하고 결국에는 돈을 요구한다고 한다. 잘 모르면 인포에 물어보면 된다.

캐리어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캐리어를 랩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공항직원이 캐리어를 뒤져서

훔쳐가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한다. 캐리어 자체열쇠로 잠그긴 했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 물건이 없어질거봐

불안한 마음도 생긴다.

 

 

@남아공항공

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라도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길게만 느껴지던 공항에서는 시간이 지나가고 짐바브웨로 출발하기 위해서 남아공항공에 탑승했다.

다행이도 날씨운은 따라주는 것 같다. 화창한 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비행기는 샤뿐하게 이륙하고 얼마후 비행기 창문으로 요하네스버그 시내가 보인다.

아프리카스럽지 않고 서구화된 모습이다.

 

 

끝없이 펼쳐진 뭉게구름은 낮에 떠있어 대지에 그림자를 만들어 버린다. 

국경을 넘어 못가본 나라로 들어가는 것은 언제나 설레이게 만든다.

 

 

@ 승무원 

승무원이 흑인이다. 그러고보니 아프리카구나!!

여행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라고 했던가?

 

 

요하네스버그에서 짐바브웨 빅토리아폴까지 비행기로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라

식사 대신에 간단하게 빵과 음료가 제공된다. 

공통으로 제공되는 빵은 약간 퍽퍽한 식감이었으나 맛도좋고 배고플 시간때라 하나 더 먹고 싶었다.ㅠㅠ

 

 

어느순간 산이 없는 평야가 끝없이 펼쳐진다.

인간의 흔적이 안보이는 황무지이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야생동물들이 많이 뛰어놀고 있겠지!!!

 

 

평평한 대지에 수증기가 치솟는 모습이 보인다. 빅토리아폭포다.

비행기 왼쪽 창가에 무심코 앉았는데 운좋게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가까이가면 더 좋았을텐데... 값비싼 헬기투어를 해야하나~ ㅠㅠ 

 

 

@ 빅토리아폴스 공항

빅토리아폴스 공항에 도착했다.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공항이었다.

짐바브웨는 도착비자가 있다. 단수비자 30달러, 복수비자 45달러.

옆나라인 잠비아, 보츠와나를 넘어갔다가 다시 짐바브웨로 돌아오면 복수비자가 필요하다.

복수비자를 받고 공항을 나오니 시내까지 가는 교통수단은 택시뿐이다.

시내까지는 약20키로 정도 되고 차로 30여분 정도 걸린다. 택시비용은 30불. 공식적인 가격이라

깎아주지도 않는다. 비용이 부담이되어 쉐어할 사람을 찾았으나 대부분이 미리 예약해 놓은 숙소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혼자 타야했다.ㅠㅠ 아프리카가 여행자들에게는 비싼곳이라고 하던데 실감이 난다.

공항직원이 다가온다. 시내까지 가는 택시를 불러준다는 것이다. 30불이지만, 올때 다시 이용하면 20불에

올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공항직원이 택시기사에게 커미션을 받는듯했다.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오케이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유료 또는 무료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길은 도로에 차도 거의 없다. 하늘은 푸르고 산도 없는 평평한 대지에 건물도 보이지않고

나무만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가는길에 원숭이 종류인 바분이 길가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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