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서울

조계사 연등축제 |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절

반응형

조계사 연등축제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절]


종교는 없지만 길상사, 봉은사, 조계사는 서울에서 가끔씩 찾는 사찰이다.

유명하기도 하지만, 산에 있지 않아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늦가을이면 가장 생각나는 곳이 길상사 이고,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곳이 조계사이다. 행사도 크게 진행되고 연등이 가장 화려하기 때문이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면 찾아야겠다고 생각만 했지 이런저런 일로 못 찾다가 

몇 년만에 연등축제를 구경하러 조계사를 찾았다. 





@ 조계사 위치 [서울 가볼만한곳]






조계사로 들어가니 한쪽에서 아기부처상에 물을 붓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 여행때의 일이 생각나 불안해하며 사진을 찍었다.

일본 도쿄 여행때 유명한 사찰에서 아기부처상을 카메라로 담기위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고장났기 때문이다.ㅠㅠ 

아기부처상이 사진을 담지말라고 저주를 내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카메라에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기부처상에 물을 붓는 행위는 관불의식으로 부처님 탄생을 찬탄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번뇌와 탐욕을 씻어내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은 아기 부처님!

해맑고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대웅전에 모셔져있는 세분의 부처님 중에 가운데에 있는 부처님이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위압감까지 느껴진다. 





@ 조계사 연등축제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절]



부처님 오신날 전날에 조계사를 찾은 이유는 연등축제 때문이다.

촘촘하게 조계사를 덮은 연등은 공중에서 보면 "함께가자! 우리~"라는 

표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사회의 대립과 반목을 없애고, 

남과 북,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의 차별 없이 동반자가 돼 미래를 열어가자는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 촛불 [서울 절]






켜진 촛불에 향을 피워 소원을 빌어봤다. 

종교는 없지만, 소원이 이루어질까!!





@ 조계사 연등축제 [서울 가볼만한곳]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연등이 

마치, 감이 열린 것 같다.





@ 조계사 연등축제 [서울 절]




대웅전 앞의 커다란 나무는 

많은 사람의 소원을 담은 색색의 연등을 지탱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연등은 몇개나 될까~

셀 수 없이 많은 연등이 조계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 등간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절]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연등 방법인 등간이다. 

등을 매단 장대인데 처음 보는 거라 흥미로웠다.






어두워지니 다양한 형태의 연등에 조명이 들어온다. 





@ 조계사 연등축제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절]





색색의 수많은 연등에 조명이 들어오니 장관이 연출된다. 

화려한 연등을 보러 조계사를 찾은 사람들도 훨씬 많아졌다.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던 부처님!






조계사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봤다. 

모셔져있는 삼존불을 향해 정성들여 기도하는 불자들을 보니 경건해졌다.


몇 년 만에 조계사 연등축제를 찾았는데 많은 사람들 속에서 혼잡스럽기도 했지만, 

종교적인 장소라 그런지 마음은 오히려 편안해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