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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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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람후기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해 기념하고 소개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았다.

 

 

입구가 어디지 하면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의자가 군데군데 비치되어 있어 잠시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벽면에는 파도치듯 굴곡진 작품이 있는데 '역사의 파도'라는 작품이다. 

모든것을 잃어버린 암울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역사뿐만 아니라 망망대해의 

너울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을 생각해 보라는 작가님의 의도라고 한다. 

1층 입구로 들어가니 2층 부터 구경 후 3. 4층 그리고 1층을 구경하면 된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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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2층으로 올라가 마주친 것은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는 작품이다. 

2백여 개의 볼이 물방울 떨어지듯 움직이며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데 볼은 3.1운동에 참여한 

2백여 만 명의 한민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빛과 음악에 맞춰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세계 곳곳의 삼일절 기념식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세워졌으며 1932년까지 활동했다고 한다. 

임시정부는 일본의 감시와 재정의 어려움으로 여러차례 옮겼다고 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첫 헌법이 놓여있는 둥그런 형태의 공간에 들어가니 360도 영상이 나온다.

폐쇄된 공간이라 영상에 집중하기에 좋았다.

 

 

독립군이 사용한 총과 군복이 전시되어 있다. 

총은 일본군으로부터 다수 노획해 사용했다고 한다. 

 

 

임시정부의 여정을 나타냈다. 

일본의 방해와 재정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청사를 옮겼는데

청사로 알려진 곳은 12곳 정도 된다고 한다.  

 

 

4층 창문 밖으로 일제강정기때 형무소로 이용돼 수많은 독립투사들을 고문하고 사형시킨

서대문형무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서대문형무소도 묶어서 방문하면 괜찮을듯 싶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관람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세계 곳곳에 알리는 작업을 표시해 놓았다. 

 

 

4층까지 관람 후 복합문화공간인 1층 로비로 내려오니 넓은 공간에 의자가 점점이 비치되어 있다. 

채워지지 않은 여유로운 공간은 잠시 생각에 잠겨보라는 의미 같기도 하다.

 

힘들고 아픈 역사의 순간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을 담은 곳이라 그런지 넓은 공간에 틈틈이 쉬어가며 

생각할 수 있도록 여백의 공간이 많아 잠시나마 생각에 잠길 수 있었다. 

일제강정기때 나라를 되찾기 위한 혼신의 노력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무겁고 재미없는 공간일 수도 있지만 한 번씩 방문하여 더 어려웠던 상황을 생각해 보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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