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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Japan

[일본여행/동경] 야경이 멋진 항구도시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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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신주큐역 승차 ->(JR, 3정거장, 150엔) -> 시부야역 하차

19:40  시부야역에서 하차하여 같은 역사에 이어져있는 토큐토요코센 승차(급행이용)

       ->(12정거장) -> 미나토미라이역 하차 


 

팁 : 미나토미라이티켓(840엔)사용 - 미나토미라이티켓은  시부야 <-> 요코하마 구간

      1회 왕복할 수 있고 요코하마 <-> 모토마치 <-> 주가카이 구간을 하루 동안

      무제한 왕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도로 구입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다.  



 

신주큐역은 주말이라 그런지 주말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역에서 빠져나오니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고층빌딩들.


거리는 수많은 간판들과 화려한 네온싸인이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분위기이다.

 

 


 


입장료 무료인 도쿄도청사의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좋다고 하던데, 요코하마 야경을


보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잠깐 신주큐의 분위기만 보고 JR을
타고 시부야로 향했다.

 

 


 

▲   신주큐의 요도바시 카메라 - 컴퓨터, 가전제품등 약 50만종에 달하는

전자제품을 파는 전자 전문점

 


 

 

▲   신주큐의 휴대폰 판매점 - 우리나라 휴대폰 보다 디자인이 떨어져 보인다.

 

 


저녁시간 때라 배가 고픈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계속 반복된다.ㅡ,ㅡ


요코하마 가면 많이 먹어줘야지!!

시부야역에서 내리자마자 같은 역사에 연결되어 있는


토큐토요코센을 타고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역으로 향했다.


급행을 타니 미나토미라이역까지 12정거장 이었는데 생각한 거 보다 전철이 빨라서 약 30분 정도 걸렸다.


너무 배고파서 그런지 전철 안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통닭으로 보이기 시작.^^


 

20:15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역 도착  

 

지하에 위치한 미나토미라이역에 도착하니 세련되고 미래적인 분위기의 건물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퀸즈광장을 통하여 지상으로 나오니 랜드마크 건물, 퀸스퀘어 요코하마 건물이 나타났고


시야의 정면에는
멋진 조명으로 치장한 놀이공원의 관람차가 보인다.


관람차는 코스모 월드라고 하던데 놀이공원의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의 야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높이가 무려 112m나 되는 거대한 구조물이다.

 

 


 

 


 

 

연인과 놀러 와서 여기서 놀이기구 타면 재밌을 듯한데 단지 남자둘이라 사진만 찍고 패스.


코스모 월드를 지나니 은은한 조명이 멋진 유럽풍의 빨간색 건물(아까렝가 창고)이 나타났는데

창고였던 곳을
개조해서 지금은 쇼핑몰로 활용되어 진다고 한다. 


요코하마는 미래적인 신도시로 현대적인 건물만 즐비 할 줄 알았는데 예전 건물도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옛것을 잘 활용하는 일본인의 상술은 우리가 본 받을 만 하다.


시간도 넉넉하지 않고 쇼핑은 관심이 없으므로 간단히 사진만 찍고 여기도 패스.

 

 



 


쇼핑몰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삼바시 국제여객터미널은 독창적인 천장과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3층 무료전망대에 올라가니 바닥이 목조와 
잔디로 꾸며져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   오삼바시 국제여객터미널

 

 

오삼바시 국제여객터미널 전망대에서는 지상 70층의 일본 최고층인 랜드마크 빌딩과 퀸스퀘어 요코하마 건물


그리고
대관람차가 한눈에 보였는데 여기서 보는 요코하마의 야경이 가장 괜찮았다.


이 멋진 야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꺼내서 야경 사진을 시도 했으나


너무나 강한 바람에 삼각대가 흔들려서 계속 실패만.ㅡ,ㅡ

가볍다고 저가형 삼각대를 가지고 왔더니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동혁씨와 카메라를 몸으로 감싸고 인간 바람막이로 요코하마 야경을 여러번 시도했다.


수십번의 시도끝에 결국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언제 부터인가 여행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사진이 좋아서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에 동감하고 있다고 할까. 

 

 


 



 
오삼바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다시 랜드마크 호텔이 있는 중심가로 돌아오는 길에 하얀색의 멋진

범선이 보였는데 그 범선을 보자마자 고베가 연상되었다.

 

 


 



고베도 요코하마와 비슷하게 범선, 대관람차, 그리고 타워가 있었고 호텔도 모양이 비슷하다.

그리고 두 곳다 항구 도시라는 점도.


고베는 반달모양의 호텔이 있고 요코하마는 반달모양을 반으로 쪼갠 모양이다.
 

두 도시다 야경이 멋진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요코하마는 야경이 화려하고 고베는 은은하다고 할까!!

 

 

 


 

22:30 시부야행 전철 승차

23:00 시부야역 도착 -> (160엔, 6정거장) -> 도라노몬역

23:25 도라노몬역 도착 

24:00 도보로 숙소도착



요코하마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면서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결국 요코하마에서도


저녁을 못 먹었다.
-_-;


결국 저녁식사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숙소에서 햇반과 통조림 그리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시원한 맥주로 조촐하게 해결하였다.

무척 배고파서 그런지 꿀맛이다.^^

 

요코하마에서는 야경만 잠시 맛 본 초스피드 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언젠가 사진에서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더 좋았던듯.


도쿄가면 도쿄에서 30분 거리인 요코하마의 야경은 꼭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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